텔릿·텔레2, SIM 기능 내장 모듈 SW 기술 ‘심와이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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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릿·텔레2, SIM 기능 내장 모듈 SW 기술 ‘심와이즈’ 공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6.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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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출시 기간 단축…총소유비용 절감·복잡성 감소 기대

사물인터넷(IoT) 모듈 및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 텔릿(대표 데릭 상)은 유럽 주요 통신사인 텔레2(Tele2)와 협력해 동종업계 최초로 셀룰러 모듈에 SIM 기능을 내장한 모듈 소프트웨어 기술인 ‘텔릿 심와이즈(simWISE)’를 소개했다.

셀룰러 연결 디바이스의 제조업체들은 기존 SIM 카드와 트레이를 ‘텔릿 심와이즈’로 대체 적용할 수 있으며, 이 기술이 내장된 텔릿 셀룰러 모듈을 IoT 기기에 탑재할 경우,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모든 버티컬 시장에서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SIM 기능이 탑재된 모듈 소프트웨어 기술은 셀룰러 IoT 기술, 특히 LTE-M 및 NB-IoT와 같은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LPWA)의 대규모 적용에 필수적이다. 심와이즈는 텔릿 로드맵 중 2G 디바이스 대량판매 시장을 첫 타깃으로 시작해 점차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갈 계획이다.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통합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텔릿의 기술력과 텔레2의 우수한 연결 솔루션이 결합된 심와이즈를 통해 기업들은 이제 총소유비용을 줄이고, 운영 중인 IoT 솔루션의 연결 수명주기 관리 기능을 개선해 보다 나은 가치를 시장에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IoT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연결 수명주기 관리와 관련한 SIM 카드 및 트레이 슬롯으로 인해 생기는 물리적인 설계 제약사항과 안정성 이슈를 비롯 사전 공급된 SIM 카드의 재고, 관리, 배송과 관련한 높은 물류 비용, SIM 카드와 네트워크 프로파일 교체를 위한 직접 방문으로 인해 발생하는 높은 전환 비용 등 여러 문제점을 해결해준다.

아론 세갈(Alon Segal) 텔릿 IoT 최고기술경영자(CTO)는 “M2M/IoT 시장의 성숙화에 따라 디바이스도 계속해서 작아지고 저렴해지면서 기업들이 IoT의 비즈니스 성장 잠재력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심와이즈가 바로 이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번째 단계다. IoT 제품 설계 단계에서 SIM 카드를 없애면 제품 출시 기간을 앞당기고, 복잡성과 총소유비용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브라이언트(Stephen Bryant) 텔레2 CTO는 “텔레2는 텔릿과 에코시스템에 대한 동일한 비전을 가지고 사업적, 기술적으로 견고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며 “심와이즈를 통해 제조와 물류 과정이 축소될 것을 기대한다. 텔릿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IoT 기술 및 솔루션의 최전방에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텔릿 심와이즈를 통해 셀룰러 연결 디바이스의 제조업체와 사용자가 얻는 이점은 다양하다. 제조업체는 낮은 총소유비용, 향상된 제품 안정성, 이동통신 사업자를 손쉽게 변경 할 수 있는 유연성, 글로벌 규모로 운용 중인 제품에 대한 하나의 SKU(Stock Keeping Unit)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현재의 SIM 공급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간소화된 사용자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이 기술은 텔릿 셀룰러 모듈인 GE910 V3, GL865 V3/V3.1, GE866에 최초로 적용돼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GSM/GPRS 연결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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