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퀄컴, 클로바 AI 플랫폼 생태계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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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퀄컴, 클로바 AI 플랫폼 생태계 구축 나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6.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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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IoT 제품군에 클로바 플랫폼 탑재…IoT 경쟁력 강화

네이버와 퀄컴이 클로바 AI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퀄컴의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와 AI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는 라인과 함께 개발 중인 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퀄컴의 사물인터넷 (IoT) 프로세서에 탑재한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스마트폰 등에도 클로바를 AI 플랫폼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스피커 등 인공지능 하드웨어를 제조하고 싶은 업체는 퀄컴의 시스템온칩(SoC)을 사용하면 손쉽게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네이버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에 최적화된 퀄컴 SoC를 우선적인 시스템 솔루션으로 채택, 클로바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 제품 및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퀄컴의 SoC와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의 조합이 인공지능 디바이스 개발의 기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클로바 기반의 AI 플랫폼 생태계 조성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클로바의 성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클로바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가며 AI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네이버 AI와의 전략적 협력은 IoT 생태계에서 양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줄 것”이라며 “클로바 AI와 퀄컴 테크놀로지의 플랫폼으로 제조사들이 더욱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IoT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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