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라, 헬스케어 특화 제품 출시…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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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라, 헬스케어 특화 제품 출시…시장 공략 본격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6.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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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바코드 스캔 능력 및 튼튼한 내구성 등으로 의료 환경 최적화
▲ 우종남 지브라 한국지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이하 지브라, 한국지사장 우종남)가 헬스케어 분야에 최적화된 제품을 출시,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지브라는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헬스케어용 모바일 컴퓨터‘TC51-HC’와 핸드헬드 스캐너 ‘DS8100-HC’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제품을 헬스케어 시장에 적합하게 개선한 것으로, 의료진들이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스마트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TC51-HC’은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249g에 불과해 뛰어난 휴대성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스캔 엔진과 디코딩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어 정확한 바코드 인식률을 제공하며,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PTT/PBX 시스템과의 손쉬운 연동을 통해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1.8Ghz 헥사코어 프로세서와 4GB까지 확장 가능한 메모리 및 32GB까지 확장 가능한 저장 공간으로 그래픽이 많은 앱의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며, 일체형 디자인을 통한 강력한 방수·방진과 쉽게 파손되지 않는 터치패널 등이 적용돼 내구성도 높아졌다. 맨손 또는 장갑을 끼고도 터치 패널을 조작할 수 있다.

유선과 무선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되는 ‘DS8100-HC’ 시리즈는 업계 최고 수준의 바코드 스캔 성능을 제공하며, 진동 모드와 LED 기능 등이 지원돼 야간에도 환자의 컨디션을 방해하지 않고 바코드 스캔을 할 수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안티 박테리아를 위한 하우징 설계가 적용됐으며, 관리자가 중앙에서 쉽게 기기들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우종남 지브라 지사장은 “3년 전 모토로라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인수한 후,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와 스캐너 등 제품과 특허권, 솔루션을 완벽하게 갖춘 올인원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주력하던 제조, 유통, 물류 시장에 더해 올해를 기점으로 헬스케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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