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튜터 기술 개발사 ‘뤼이드’, VC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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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튜터 기술 개발사 ‘뤼이드’, VC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6.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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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산업에 초점 맞춤 인공지능 R&D 초집중

인공지능 튜터(AI tutor) 기술 개발사 뤼이드(대표 장영준)는 DSC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 대성창업투자로부터 추가 투자(금액 비공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6년 DSC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신한캐피탈로부터 20억원의 시리즈 A 투자 유치 이후 1년 만으로,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시리즈 A에 이어 후속 투자로, ES인베스터와 대성창업투자는 신규로 참여했다. 토익, 토플, SAT 등 모든 객관식 시험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술 성과와 시장 확장 전략이 투자 결정에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뤼이드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 워크샵에 논문을 발표하고 한국, 중국, 미국, 일본에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을 통해 학생들의 점수를 예측하고, 목표 점수를 달성하는 최단 학습 동선을 지도해주는 AI 튜터 제품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더불어 뤼이드는 해당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ES인베스터 서준석 팀장은 “뤼이드는 토익 시장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기술실사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뤼이드의 핵심 기술이 토익, 토플, SAT, GRE 등 객관식 시험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인간의 판단을 통한 분석이 전혀 개입하지 않은 데이터 기술이기 때문에 다른 객관식 시험 영역으로 확장하는데 훨씬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뤼이드의 기술을 통해 중국의 AI 기반 교육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뤼이드는 이번 추가 투자금의 대부분을 AI 튜터 구현을 위한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처리 기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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