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알카텔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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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알카텔은 준비돼 있다”
  • 승인 2002.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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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루드윅 드마이어(Ludwig De Maeyer) 알카텔 음성네트워크 사업부 사장이 방한, ‘IT 코리아 2002’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차세대 네트워크(NGN ; Next Generation Network) : 현재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연설에서 드마이어는 운용비용 절감 및 새로운 수익원 창출과 동시에 음성보다 데이터 통신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통신사업자들은 차세대 네트워크로 옮겨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광진 기자>

◆ 차세대 네트워크(NGN)를 간단히 설명하면.

차세대 네트워크는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한 네트워크로 새로운 ‘음성/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음성/데이터/비디오/오디오 등을 단일 네트워크에서 전송하고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업자들 입장에서는 투자/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중앙집중화된 지능성을 갖춘 모델로 새로운 형태의 매출 창출형 서비스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 알카텔의 차세대 네트워크 준비 사항은.

경쟁 업체들은 2년 전부터 차세대 네트워크에 자사의 장비가 적용이 가능하다고 떠들었다. 알카텔은 그 당시 조용히 있었다. 그리고 2년 동안 소프트 스위치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부터 모든 종류의 게이트웨이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차세대 네트워크 제품군을 구축, 현재 상용화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2년 전 클래스 4 지원 가능하다고 떠든 경쟁 업체들은 현재 기껏해야 몇 가지 기능만 구현이 가능하다. 반면 알카텔은 현재 거의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또한 알카텔 제품들은 모두 개방형의 표준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생산 업체의 차세대 네트워크와 어려움 없이 호환될 수 있다.

◆ 전 세계 차세대 네트워크 진행 상황은.

미국 스프린트는 알카텔 장비를 도입, 클래스 4에 대한 랩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20여 유럽 통신사업자들도 랩 테스트와 파일럿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유럽 통신사업자들의 고민은 3G UMTS 사업 관련 주파수 사용료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신규 투자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장기 비전으로 차세대 네트워크를 추진해야하는 당위성과 당장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현실성이 맞물려 있다. 장비 업체들은 이 같은 요구를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 차세대 네트워크에서 알카텔이 갖는 강점은.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장비 선정, 과금, 운영관리 등의 기술적 문제뿐만 비즈니스 비전, 즉 매출 증대, 네트워크 비용 절감 등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서야 비로소 통신사업자들은 투자를 결정한다. 알카텔은 기존 음성망에서 전 세계 3억 회선을 구축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같은 통신사업자 요구에 맞는 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지난 77년 한국에 진출한 알카텔은 이미 500만 회선을 구축하며 한국의 통신 인프라 구축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그동안 쌓아온 한국 고객과의 신뢰와 파트너와의 긴밀한 관계는 한국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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