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콘텐츠에 파트너십 기업 태깅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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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콘텐츠에 파트너십 기업 태깅 기능 도입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6.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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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와 기업 모두 게시물 인사이트 액세스…투명한 파트너십 구축 가능
▲ 인스타그램이 콘텐츠에 파트너십 기업 태깅 기능을 도입했다.

인스타그램(Instagram)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을 게시물에 태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나 출판사와 같은 콘텐츠 제작자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면 게시물과 스토리에 파트너십을 함께한 기업과 ‘함께 합니다(Paid partnership with)’라는 새로운 하위 제목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제작자가 기업 파트너를 게시물에 태그해 게시물 작성을 위한 물품 및 서비스 제공에 대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 이처럼 상업적 연관성이 있는 피드 게시물이나 스토리 콘텐츠에는 상단 왼쪽에 ‘함께 합니다’라는 하위 제목이 뜨게 된다. 해당 게시물의 인사이트는 제작자뿐만 아니라 기업 파트너에게도 제공돼, 게시물이 어떤 성과를 보이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인사이트를 통해서 피드 게시물의 ‘좋아요’, 댓글의 수와 함께 게시물의 도달 정도와 참여 정도를 알 수 있으며, 스토리에는 도달 정도와 다음 및 이전 스토리로 넘어간 수, 스토리 건너뛰기와 스토리에 답장을 보낸 수가 인사이트로 제공된다. 스토리 인사이트는 기업이 태깅된 스토리도 기존 스토리와 동일하게 14일 동안 제공된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나 출판사와 같은 일부 콘텐츠 제작자를 상대로 해당 기능을 시험 도입해 피드백을 모으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시범 운영을 거쳐 수개월 내로 공식 정책 및 집행 가이드라인과 함께 이 기능을 전 세계에 배포할 예정이다.

전 세계 7억 명의 사용자와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비즈니스 프로필 또한 8백만에 이르며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다양한 관계가 존재하는 커뮤니티를 지원함과 동시에, 건전한 분위기에서 기업 파트너십 활동이 투명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해당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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