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빌리티, 고속파일전송시스템 앞세워 방송시장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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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빌리티, 고속파일전송시스템 앞세워 방송시장 공략 ‘잰걸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6.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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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텍과 기술 협업으로 개발한 고속파일전송 솔루션 ‘PABAL‘ 공급 박차

어빌리티시스템즈(대표 신재일)가 고속파일전송시스템으로 공공시장 진출에 이어 방송시장 문도 두드린다.

‘PABAL’은 전용선 또는 WAN 가속기와 특정 운영체제(OS)에 상관없이 간단한 전송 모듈 설치만으로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고속파일전송솔루션이다.

▲ 고속파일전송솔루션 ‘PABAL’

TCP/IP 소켓 연결을 단일통신 대신 병렬통신으로 변경해 네트워크 대역폭을 최대한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HTTP/FTP보다 5~30배 빠르게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하며, SW를 기반으로 설계돼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인터넷 환경에서 대용량 파일 전송 시 발생하는 속도 지연 및 데이터 손실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개발돼 별도로 네트워크 구성을 변경하지 않아도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PABAL은 방송 솔루션 전문기업인 씨아이에스텍과의 기술 협업으로 만들어진 방송분야에 적용 가능한 형태의 리뉴얼 버전이다.

씨아이에스텍의 방송 환경에 대한 기술적인 노하우와 함께 하드웨어 구축 비용이 없고, 전송속도가 보장되며 통신거리와 파일크기에 상관없는 안정적인 속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UHD 방송 서비스 시작에 발맞춰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전교육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UI와 멀티플랫폼, 접근권한, 탐지기능, 통계관리 등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어빌리티는 지난 5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27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 2017)에 참가해 PABAL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시부스를 찾은 방송사 관계자들은 PABAL을 체험하면서 차별화된 파일전송솔루션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일 어빌리티 대표는 “PABAL은 방송 환경에 적합하도록 대용량 파일전송에 효과적인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KOBA 2017 참가를 계기로 공공기관뿐 아니라 방송 콘텐츠 분야에 진출해 폭넓은 사업기회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ABAL은 YTN에 구축돼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촬영된 올림픽 중계 영상을 소치 올림픽 경기장 현지에서 서울까지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데 사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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