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국내 시장 겨냥한 기업용 3D 프린팅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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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국내 시장 겨냥한 기업용 3D 프린팅 솔루션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6.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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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D 프린터 대비 저렴한 가격·빠른 속도가 장점…파트너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
▲ HP 젯 퓨전 3D 4200 프린터

HP코리아는 기업용 3D 프린터인 ‘젯 퓨전 3D 프린팅 솔루션(Jet Fusion 3D Printing Solution)’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HP 멀티 젯 퓨전(Multi Jet Fusion) 3D 프린팅 솔루션은 기존 3D 프린팅 시스템보다 절반 가까운 낮은 비용으로 최대 10배 이상 빠르게 고품질의 부품을 인쇄하여 조형할 수 있게 해주는 상용 기업용 3D 프린팅 시스템이다.

HP 멀티 젯 퓨전기술은 색상, 질감 및 역학적 성질을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인 약 50미크론(μ, Microns)에 불과한 3D 인쇄 화소 단위인 ‘복셀(voxel)’로 전환시킬 수 있게 해주는 미래 플랫폼의 기초를 마련하며, 향후 다양한 인쇄 소재로 전도성, 유연성, 내재 데이터, 반투명성을 지닌 3D 인쇄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HP는 3D 프린터 출시와 동시에 판매협력사와의 관계 증진을 위한 ‘파트너 퍼스트 3D 프린팅 스페셜라이제이션 리셀러 프로그램(Partner First 3D Printing Specialization Reseller Program)’을 국내에 도입한다.

HP는 현재 국내 현우데이타시스템, FormX 및 AM코리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 걸쳐 4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관련 사업 협력사와 협력 국가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공인 HP 3D 프린팅 판매 전문 협력사들은 3D 프린팅 솔루션을 도입하는 고객들에게 HP 멀티 젯 퓨전 기술에 대한 최상의 전문성과 지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응용프로그램 지원, 업계 최고의 빠른 응답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차드 베일리(Richard Bailey) HP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사장은 “HP는 3D 프린팅,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등 자사 첨단 기술을 통해 제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HP의 기업용 3D 프린팅 솔루션으로 보다 빠른 속도와 낮은 비용으로 주문 제작 방식의 고부가가치 소량 생산을 주도하는 제조 산업의 변혁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현지 판매 및 소재 협력사들과의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이러한 변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P는 BMW그룹, 나이키(Nike), 자빌(Jabil),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등 제조업체들과 3D 프린팅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으며,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 소비재 및 기타 응용 분야의 시제품 및 부품 생산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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