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센터 보육 스타트업 ‘에버스핀’, 모바일 전자정부에 보안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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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센터 보육 스타트업 ‘에버스핀’, 모바일 전자정부에 보안솔루션 공급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6.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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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의 대표적 우수 보육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행정자치부 모바일 전자정부에 보안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모바일 전자정부는 100만 공무원의 업무 효율을 위해 2015년 MAM(Mobile Application Management) 솔루션을 도입한 바 있다. 당시 선정된 솔루션은 글로벌 보안업체인 시트릭스의 ‘젠모바일’로 공무원들의 모바일 업무 환경에 있어 업무공간과 개인공간을 논리적으로 분리할 수 있게 한 글로벌 보안기술이었다.

해당 기술은 영국 보안인증 통과하여 영국정부에까지 도입된 기술이었으나 행정자치부 도입 전 보안성검증을 위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보안성심의에서 해킹노출 위협이 다수 발견돼 해당 기술 도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이러한 해킹 노출 위험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기술혁신형 보안 스타트업 ‘에버스핀’이 합류했다. 에버스핀이 세계 최초로 창안한 다이나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를 시트릭스의 젠모바일에 융합해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보안성심의에 재도전했고 보안성 심의 통과를 이뤄냈다. 모바일전자정부 업무 가상화를 적용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한 한국정보화진흥원 담당자에 따르면 한국의 모바일전자정부는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강도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데, ‘에버세이프’ 적용으로 그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기존에 존재하던 보안솔루션은 STATIC, 즉 앱을 다운로드 받을 때부터 보안모듈이 이미 앱에 고정된 소스코드로 탑재돼 있는 보안방식과 달리 에버세이프는 DYNAMIC 즉 앱이 실행 될 때마다 매번 다른 소스코드로 이뤄진 보안모듈이 내려와 보호하는 방식으로 해킹에 있어 원천 차단되기에 모바일 전자정부에 새로운 기준점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에버세이프를 창안한 에버스핀은 전세계의 유수 보안시장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바 있다. 2016년 유럽에서 개최한 글로벌 컨퍼런스인 ‘2016 스프링 ICT’에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아시아 최초로 본선진출을 한 바 있고, 일본에서 매년 열리는 최고의 핀테크 글로벌 컨퍼런스인 FIBC에서 한국최초로 보안기술 부분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으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국무총리상 모바일 기술대상에서 수상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해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에버스핀은 영국현지에서 금융위의 중재아래 글로벌 1위 SW기업 오라클과 전세계 진출을 위한 협약까지 맺었다. 에버스핀은 기술혁신을 주도해 지난 1년간 3차례 걸쳐 총 80억 이상을 투자 받아 탄탄한 자금력 및 성장동력을 확보한 보기 드문 보안 스타트업이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무엇보다도 자사의 다이내믹 보안기술의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하고 수용한 모바일전자정부의 선진화된 안목은 향후 에버스핀의 글로벌 행보에 큰 성장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전자정부 사례를 기점으로 ​해외 각국의 니즈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센터 글로벌본부와 면밀히 협업중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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