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성장세 지속…40개사 신규 진입으로 156개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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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성장세 지속…40개사 신규 진입으로 156개사 경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6.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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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연구소, 5월 말 기준 P2P금융성장보고서 발표…5월까지 누적대출액 1조2924억

P2P금융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크라우드연구소는 2017년 5월 말 기준 P2P금융성장보고서를 발표했다.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P2P금융 시장에 진입한 업체는 5월 8개사를 포함해 올해 들어 40개사가 신규 진입하며 총 156개사로 조사됐다. 또한 5월 1627억원을 취급하며 총 1조2924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올해 2월까지 평균 780억의 월취급액을 보였던 P2P금융 시장은 P2P대출가이드라인 적용유예기간인 3~5월 동안 월 평균 1584억원을 취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9000억원의 누적대출액을 취급하며, 전체 시장 규모가 1조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P2P금융 시장은 최근 5개월 동안 총 6637억원을 취급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P2P대출가이드라인 내 ‘투자한도’ 시행이 성장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P2P금융의 평균 수익률은 13.93%로 파악됐다. P2P금융 분야별 비율은 신용 21%, 담보 79%로 담보 P2P가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신용 P2P는 5월 368억원을 취급하며 총 2725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고, 담보 P2P는 5월 1259억원을 취급하며 총 1조199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담보 P2P의 경우 2017년 1~5월 취급액이 지난 2년간 누적대출액 4749억원을 훌쩍 넘는 5450억원을 취급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P2P대출가이드라인 유예기간인 3~5월 동안 P2P금융 시장 전체 취급액인 4752억원 중 81.4%에 해당하는 3869억원을 취급하며 담보 P2P에 투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크라우드연구소는 5월 29일 본격적으로 적용된 ‘P2P대출가이드라인’ 준수여부 확인을 위해 ‘사업정보 제공현황’을 추가 조사했다. 금융위에서 발표한 P2P대출가이드라인에 의하면, 각 P2P금융사는 홈페이지에 ‘P2P대출구조, 누적대출금액, 대출잔액, 연체율’ 등의 사업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해당 사업정보 공시는 P2P대출가이드라인 시행시점인 2월 27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크라우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P2P대출구조를 공시한 업체는 총 97개사, 누적대출금액을 공시한 업체는 128개사, 대출잔액을 공시한 업체는 104개사, 연체율은 93개사가 공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2P금융사의 평균 연체율은 0.58%며 연체율을 공개한 93개사 중 연체율0%를 기록한 업체는 77개사로 조사됐다. 

특히 업력 1년 이상 업체의 경우 29개사 중 24개사가 연체율을 공개하고 있으며, 업력 1년 미만 업체의 경우 127개사 중 69개사가 공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크라우드연구소는 안전한 P2P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최근 ‘2017 안전한 P2P투자가이드’를 발표한 바 있으며, P2P투자업체 선정 및 투자상품 결정 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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