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실시간 문서전자화 지원 ‘와콤 클립보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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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 실시간 문서전자화 지원 ‘와콤 클립보드’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6.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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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은 일반 종이와 잉크를 활용해 서명한 문서들을 디지털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스마트패드 PTU-111 와콤 클립보드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와콤의 서명 솔루션 제품군 중 하나로, 생체 인식 기반의 수기 서명도 캡처 및 파일로 첨부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디지털 문서들은 로컬 PC에 저장되며, 서버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즉시 업로드 돼 손 쉽게 문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와콤 클립보드는 현업에서 활용되는 종이 기반의 업무 환경을 바꾸지 않고, 문서를 전자화해 쉽고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종이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되, 이를 디지털 방식으로 보관하기를 원하는 서비스, 의료, 보험 산업 및 공공분야 분야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전자 클립보드는 블루투스를 통해 호스트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에 연결할 수 있으며, PC 환경에서는 USB를 통해서도 호환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와콤 클립보드에 문서를 올려 놓으면 내장된 바코드 리더기가 자동적으로 문서를 인식하며, 이를 디지털 문서로 확인할 수 있도록 PC나 모바일 디바이스로 전송해준다.

사용자들은 구성품으로 포함된 잉크 펜을 활용해 평소처럼 종이 양식에 작성할 수 있으며, 스마트패드에서 펜으로 작성된 모든 내용들은 호스트 장치에 실시간으로 인식 및 스트리밍 됨으로써 디지털로 문서화된다.

이를 지원해주기 위한 와콤 클립보드의 핵심은 고품질의 디지털 필기 성능을 지원해주는 EMR (Electro-Magnetic Resonance) 기술과 디지털 문서에 포함된 생체 인식 전자서명 기술이다. 

와콤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 수석부사장 피터 좀머(Peter Sommer)는 “와콤 클립보드 출시로 많은 사업장에서는 고객들에게 친숙한 A4 혹은 레터 사이즈의 종이 문서 활용과 함께 고객 대면 프로세스를 유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스캔 작업 없이 전자문서를 관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와콤은 전자서명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최종 전자문서에 수기로 전자서명을 추가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지원한다”고 말했다.

와콤은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작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관련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개발자들이 와콤 클립보드 및 관련 문서로 작업 시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제공한다.

좀머는 “와콤 클립보드와 지원 프로그램들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연결시켜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며 “이번 와콤 클립보드 출시가 기업들이 핵심 비즈니스에 더욱 주력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콤 클립보드의 국내 출시는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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