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필리핀 신공항에 운항정보표출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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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 필리핀 신공항에 운항정보표출시스템 구축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6.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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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내·외부 연계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관리 운영 효율 향상
▲ 아시아나IDT FIDS 솔루션 개념도

아시아나IDT(대표 한창수)는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에 자체 개발한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필리핀 팔라완섬에 위치한 푸에르토 프린세사 신공항은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4년이 넘는 공사 끝에 지난 5월초 개항했다. 아시아나IDT는 2015년 4월부터 2017년 4월까지 푸에르토 프린세사 신공항 내 자체 개발한 운항정보표출시스템을 구축하고, 공항 통신 및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 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은 공항 운영시스템과 항공사 등 외부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공항 이용객에게 비행기 출발·도착, 탑승시간, 항공기 편명, 체크인 카운터, 수하물 수취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솔루션은 공항 내부 운영자와 외부 사용자(항공사, 카운터, 게이트, 수하물 등) 간의 정보연계 체계를 통해 공항 수속 및 항공기 이용과 관련된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가독성을 증대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정보 전달력이 높으며, 직관적 사용자 화면 구성으로 관리 운영 효율도 높아졌다.

아시아나IDT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인천국제공항 등에 FIDS 시스템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적도기니 몽고메엔 국제공항에도 자체 개발 솔루션으로 11월까지 FIDS 시스템을 구축 진행 중이다.

이경수 아시아나IDT 공항/운송부문 상무는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운항표출정보시스템을 해외공항에 구축한 것으로 최초 사례이며, 기존의 외산 솔루션을 대체하고 국내 기술력을 입증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항 IT 분야에서 특화 솔루션 개발과, 항공/육상/철도를 아우르는 다양한 운송 분야에서 빅데이터, 모바일, 인공지능 등 ICT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IDT는 FIDS 솔루션을 운송/교통 정보(버스, 지하철 등), 미디어 표출(뉴스, 광고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종합버스터미널이자 복합문화공간인 광주 유스퀘어에 버스정보표출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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