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문서 자동분류, 이미지 검색 등 특화된 검색기능을 탑재한 지능정보 검색솔루션 ‘코난 리파인더(Konan Refinder)’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코난 리파인더’는 데이터를 DB화해 보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내 개인 PC나 파일서버에 산재돼 있는 각종 문서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지식 공유를 원활하게 하는 지능형 지식정보 공유 솔루션이다. 개인 PC나 파일서버에 생성된 문서를 실시간으로 통합 검색결과에 반영하고 이를 집중화해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한편, 관리자가 사용자의 검색결과보기 권한을 개인별/그룹별 등으로 설정할 수 있어 문서중앙관리 연계시스템으로도 적합하다.
가장 큰 특징은 문서 자동분류,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검색, 다국어 검색 등 특화된 지능정보 검색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문서 자동분류 기능은 대규모 문서를 주제나 기준에 맞게 분류하는 기능으로, 주로 기업이나 단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문서나 파일들을 사람이 수작업으로 처리하기 어려울 때 사용한다. 문서를 내용기반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문서의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어 편리하지만 고도의 자연어처리 기술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분류품질이 낮아 실효성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전문 검색솔루션을 판매하는 기업이라도 문서 자동분류 기능을 구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딥 러닝 오토 인코더 기법과 클러스터링 기술 기반으로 이미지 검색기능도 제공한다. 이미지 분석은 코난테크놀로지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지난해부터 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한 딥 러닝 인식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것으로, 대량의 이미지에 대한 패턴, 유사, 색상 등에 대한 검색기능을 제공한다.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자체 개발된 이미지 검색 알고리즘을 활용하기 때문에 정확도나 효율성 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어, 일본어, 영어를 포함한 전 세계 9개 언어에 대한 다국어 검색, 특화 검색기술의 오픈 API, 웹 뷰어, 모바일 원격 검색 등이 지원되기 때문에 시스템 연동이 유연하고 활용도가 높다.
회사 측은 기존의 전문 검색솔루션이 범용 제품이라면, ‘코난 리파인더’는 전문검색시장에서 코난테크놀로지가 확보한 기술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객 및 시장 중심의 버티컬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제품 용도가 명확하고 사용성이 강화됐기 때문에 고객 니즈 구현에 최적화 돼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코난테크놀로지는 ‘코난 리파인더’의 공식 출시에 앞서 문서관리나 이미지 검색 관련시장에 선보인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R&D 활동에 매진해 온 멀티미디어 콘텐츠 분석기술이 얼마 전부터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루며 빅데이터 검색과 분석에 대한 당사의 비즈니스 역량을 확장시키고 있다”며 “코난 리파인더가 빅데이터 검색과 활용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