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알토가 다임러AG의 새로운 스마트폰 기반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주행용 ‘디지털 차량 키’에 트러스티드 서비스 허브(Trusted Services Hub, TSH)를 제공한다. 차 제조사인 다임러의 혁신 솔루션을 이용하면 잠금/풀림(lock/unlock)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NFC 스마트폰만 가지고 차량 시동을 걸 수 있다. 젬알토의 TSH는 이 솔루션을 지원하는 모든 종류의 휴대폰에 대해 끊김 없고 안전한 OTA(over-the-air) 디지털 키 설치를 보장한다.
운전자는 젬알토의 TSH를 통해 키를 보안칩(Secure Element)에 안전하게 다운로드 받은 뒤 차문 손잡이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차량 잠금/풀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시보드 충전대에 휴대폰을 장착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엔진이 켜진다. 휴대폰 배터리가 바닥 난 상황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키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디지털 차량 키는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 프로그램의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최신 모빌리티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수요에 부합하는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크리스틴 카비글리올리(Christine Caviglioli) 젬알토 뉴모빌리티 솔루션 부사장은 “디지털화는 기업이 각자의 전문성을 이용해 커넥티드카 생태계 내 이해관계자들과 끈끈한 관계를 형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다임러AG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젬알토 솔루션의 도움을 전적으로 받고 있다. 이제 다임러 고객들은 보안 염려 없이 각자가 선호하는 기기를 통해 혁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