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직관이 놓칠 수 있는 빈틈, 데이터 분석으로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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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직관이 놓칠 수 있는 빈틈, 데이터 분석으로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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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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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옥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서비스사업본부장, 데이터 분석 통한 활용 방안 강조
▲ 김재옥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서비스사업본부장

데이터는 다양한 산업군의 모든 기업에게 생명과도 같은 존재가 됐다. 데이터의 활용은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전략적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더욱이 202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4배에 달하는 규모인 280억 개의 디바이스가 네트워크로 연결될 전망이다. 이러한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이다.

이처럼 방대한 데이터가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기업들조차도 여전히 한 가지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 이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데이터를 취합하는 것만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기업이 신속하게 가치 있는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갖게 해주는 분석이 선행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인사이트 창출 위해 데이터 분석 필요

데이터는 그 안에 담긴 정보와 통찰을 어떻게 끌어낼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분석돼 내부적인 효용성은 물론 성장을 위한 목표 달성을 지원할 때 의미가 있다. 데이터를 그저 발견하고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그 패턴을 발견하고, 변화와 시간으로 인한 영향을 이해할 때 데이터의 가치를 확보한다.

데이터는 추출과 통합, 강화 및 정제 등 분석 과정을 거쳐야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창출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 과정을 통해 원시 데이터는 비로소 ‘콘텐츠’가 되며, 설명할 수 없던 데이터 조각이 설명할 수 있는 ‘오브젝트’로 재탄생하게 된다. 단순히 쌓아놓는 것이 아니라 한 곳에 ‘정리’해두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정리 장소가 바로 ‘콘텐츠 플랫폼’이다.

콘텐츠 플랫폼 구축으로 데이터 활용 분야 확대

콘텐츠 플랫폼은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실현해 준다. ▲기업에서 모든 데이터를 보관해두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역할 ▲데이터 추상화를 통해 출처와 상관없이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 및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모빌리티 ▲다수의 클라우드를 저장소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드 게이트웨이 기능 ▲파일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포함한 메타데이터를 생성, 보관, 관리하는 과정인 오브젝트화를 자동으로 수행해 데이터 검색과 분석의 핵심 기반 플랫폼 제공 등을 수행한다.

특히 검색과 분석이 쉽지 않은 비정형 데이터에 정형성을 부여하고, 기존의 정형데이터를 포함해 훨씬 많은 양의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저장하고 관리한다. 그래서 콘텐츠 플랫폼을 데이터 호수(Data Lake)로 설명하기도 한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관리 수준을 높이고 그 활용 분야를 확대해 최적의 비즈니스 가치를 확보하고 있다.

기업의 진정한 경제적 자산은 데이터를 많이 보유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해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다. 기업은 데이터를 관련성 높은 비즈니스 정보로 변환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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