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공기관 망분리PC 공급량 최대…올해 말까지 서울 각 역사에 설치
다나와컴퓨터(대표 고철현)는 서울메트로와 4259대의 ‘망분리 전용 인터넷PC’ 납품과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에 납품되는 다나와컴퓨터의 망분리PC 4259대는 올해 말까지 서울청사를 비롯한 서울 내 각 역사에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망분리PC는 보안을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나눠 사용할 수 있는 PC다.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완전히 분리해 사용하기 때문에 해킹, 악성코드 등 외부공격에 대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망분리PC는 ‘랜섬웨어’ 사태 이후 관공서, 공공기관은 물론 금융권 등에서 보안을 위한 핵심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나와컴퓨터는 이번 납품계약을 통해 올해 총 2만 대 이상의 납품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KCB, SK플래닛, 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공사 등에 자체 개발한 망분리PC를 납품해왔다.
다나와컴퓨터 관계자는 “각종 보안 이슈로 관공서, 금융권의 망분리PC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어 당사 역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나와컴퓨터는 기존 망분리PC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불편한 활용성, 높은 구축비용을 보완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말했다.
한편 다나와컴퓨터는 독자적인 망이중화 기술 등 망분리PC와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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