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은 i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스타일러스인 ‘뱀부 스케치(Bamboo Sketch)’를 출시했다. 시각적인 아이디어 표현과 작업을 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 스타일러스는 그들의 iOS 기기들을 실제 펜과 종이에 스케치를 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디지털 스타일러스 시장 리더인 와콤이 새롭게 출시한 뱀부 스케치는 단축키 설정이 가능한 버튼이 장착돼 있고,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펜촉을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 펜촉 외에 부드러운 타입과 단단한 타입 등 추가 펜촉을 함께 지원한다.
뱀부 스케치의 미세한 필압 감지 센서는 마치 실제 종이 위에서 펜으로 그리듯 자연스럽게 필기와 그림 작업을 할 수 있다. 이 스마트 스타일러스는 전용 앱들과 페어링 됐을 때, 2,048 레벨의 압력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스마트 스타일러스는 손쉽게 보관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전용 케이스를 함께 제공하는데 펜, 교체용 펜촉, USB 충전기를 수납할 수 있어 분실 위험도 덜고, 충전도 용이하다. 블루투스를 통해 아이패드 또는 아이폰에 페어링 되면, 16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돼 있으며, 인체공학적인 삼각형 디자인으로 비교할 수 없는 그립감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타일러스다.
와콤 컨수머 사업부 수석 부사장 마이크 게이(Mike Gay)는 “아이디어 스케치나 비주얼을 주로 다루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아이패드 또는 아이폰을 사용하여 필기와 스케치를 하기 위해 미세하면서도 편리한 필기감을 제공하는 펜이 필요하다”며 “뱀부 스케치는 영감을 얻었을 때 본능적으로 펜과 종이를 집어 드는 사람들에게 보다 향상된 필기 및 드로잉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뱀부 스케치는 뱀부 페이퍼, 아트레이지,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등 다양한 스케치와 드로잉을 위한 앱들과 호환되며, 앱에 페어링 하면 실제 종이에 쓰는 듯한 느낌으로 아이디어를 스케치할 수 있다. 와콤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잉크스페이스(Inkspace)를 통해 사용자는 그들의 작업물을 저장, 편집 및 공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