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스트리트, GPIAC와 합병…잠재적 기업 인수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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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니스트리트, GPIAC와 합병…잠재적 기업 인수 토대 마련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6.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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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W 라이선스 시장 선점 확대…오라클·SAP 등 서비스 강화

리미니스트리트는 GP 인베스트먼츠 애퀴지션 코퍼레이션(GPIAC)과 합병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GPIAC는 리미니 스트리트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나스닥(NASDAQ) 시장에서 ‘RMNI’라는 종목 코드로 계속 거래될 예정이다.

독립적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미니스트리트는 2005년에 설립됐으며, 오라클(Oracle), SAP 등 소프트웨어 벤더들의 제품 라이선스 소유기업 대상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미니스트리트는 2017년 3월 31일 마감한 1분기 실적에서 연간 영업 수익이 1억9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4년 이후 37%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CAGR)을 보이고 있다. 현재 13개국에 걸쳐 9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춘(Fortune) 500대 기업과 글로벌 100대 기업 중 100여개에 이르는 기업을 포함해 1200개 이상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PIAC는 GP 인베스트먼츠가 소비자 및 서비스 부문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신규 상장(IPO)을 통해 1억7250만 달러를 투자 받아 2015년 5월에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다.

이번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리미니스트리트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회장인 세스 A. 라빈(Seth A. Ravin)은 통합 회사의 CEO 겸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된다. 합병회사의 이사회는 리미니스트리트(7명)와 GPIAC(2명)에서 지명한 총 9명의 이사로 구성된다.

안토니오 본크리스티아노(Antonio Bonchristiano) GPIA와 GP인베스트먼츠 CEO는 “대규모 세계 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미니스트리트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가지고 있다. 리미니스트리티의 고객 가치 제안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경영진, 사업 수행 실적, 다년간의 연속 성장은 주목할 만한 점”이라며 “리미니스트리트는 입증된 혁신 기업이자 시장에 변혁을 일으키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세스 라빈 리미니스트리트 CEO는 “리미니스트리트는 가치 기반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지원 솔루션과 독보적인 서비스를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구매해 사용하는 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킴으로써 45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리미니스트리티는 이번 합병으로 성장 자본을 추가로 확보해 서비스 제품과 역량을 확대할 뿐 아니라 재무 상태를 개선하고 잠재적인 인수 자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개 기업이 되면서 추가적인 매출 기회를 얻고 자본 시장에 접근함으로써 회사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성장 기업에 가치를 제공한 입증된 실적을 보유한 새로운 투자자이자 사업 파트너인 GP인베스트먼츠와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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