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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분리·연계②] 회선 사업자까지 뛰어든 방산 망분리 시장
NI·SI 사업 경험 많은 IT 서비스 기업 경쟁 치열 … 회선 사업 기회 늘언는 망 사업자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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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분리·연계①] 방산업체, 망분리 의무화 코앞인데 ‘요지부동’
2017년 05월 31일 13:29:41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금융기관 망분리 의무화 사업이 완료되면서 망분리 시장은 잠시 정체기를 가졌다. 6월 방산업체 망분리 의무화가 있지만, 방산업체들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를 들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요 망분리 기업들은 기존 망분리 방식에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클라우드를 접목한 차세대 망분리를 준비하고 있으며, 후발주자들이 가격을 앞세워 시장 질서를 재편하고 있는 상황이다. 망분리와 운명을 같이하는 망연계 시장도 뒤숭숭하다. 실적 악화로 사업을 중단하는가 하면, 기술인력 수급이 안돼 고객지원을 하지 못하는 일도 빈번하다. <편집자>

“물리적 망분리는 NI 사업”

아직 방산업체의 망분리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지 않았지만, 국방부의 의지가 강력한 만큼 올해 내에는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방산업체들은 6월로 못 박은 사업수행계획서 제출 기한을 다시 11월로 미뤄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방부가 6월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모든 방산업체들이 의무 기간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방산업체들이 하나 둘 망분리 사업에 돌입하기 시작한 것을 보면 연내 혹은 내년 초 까지 많은 기업들이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방산 망분리는 물리적 망분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이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중견 시스템 통합(SI)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고객 확보에 나섰다. KT, LG 유플러스 등 회선사업자들도 시장에 뛰어들었다. 회선사업자들은 물리적 망분리는 회선 하나를 더 설치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망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자사가 사업에서 유리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SI는 공공·금융기관의 물리적 망분리 사업을 다수 수행해 온 경험을 강조하면서 경쟁력을 자신한다. 물리적 망분리는 사무실에 PC 한 대 더 놓는 수준이 아니라,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를 새롭게 설치하는 것이다. 따라서 IT 구축사업을 수행해 본 SI가 유리하다는 입장을 견지한다.

송영준 콤텍정보통신 이사는 “망분리는 사용자 레벨에서 시작해 보안, 서버, 네트워크 영역까지 총괄적인 관점에서 진행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규제를 만족시키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망분리 표준 방법론을 기반으로 사업을 수행해야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콤텍정보통신은 네트워크통합(NI) 전문기업으로 시작했으며,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의 다양한 망분리 사업을 전개해 온 역량을 강조한다. 전담 엔지니어를 최다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근로복지공단 등의 망분리 사업을 진행했으며, 물리적 망분리 뿐 아니라 논리적 망분리 사업도 다수 진행했다.

   

▲물리적 망분리 구성도(자료: 테크온비젼)

망분리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비욘드솔루션은 ‘베스트(BeST)’라는 차세대 망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축형, 임대형, 구축·임대형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개념의 망분리 형태로, 구축 환경에 맞는 환경 제공하기 위해 컨설팅과 구축, 통합 유지보수를 제공한다. 저축은행 망분리 사업을 다수 수주한 비욘드솔루션은 물리적 망분리 사업을 주로 수행해왔으며, 인프론티브의 망분리 전용 PC를 사용해 업무불편을 줄이고 망분리 효과를 높인다.

비욘드솔루션은 시큐브와 차세대 망분리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시큐브의 서버보안, 계정관리, 로그분석 솔루션을 이용해 망분리 환경의 계정과 접근제어, 보안감사를 강화한다.

인프론티브는 KVM 스위치를 내장한 망분리 전용PC ‘테트라DM(TETRA-DM)’으로 국내 망분리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일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테트라DM은 하나의 모니터에서 스위치 하나로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오갈 수 있어 업무 편의성이 높다. 초소형 망분리 PC를 이용해 사무공간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MDS테크놀로지는 인프론티브 망분리 PC와 이노티움의 외부 유출자료 추적·보호·원격 폐기솔루션 ‘엔파우치’를 유통하면서 방산업체 망분리 시장 전략을 드라이브한다. 이노티움은 데이터 백업과 유통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방산업체 보안 교육과 컨설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창건 MDS테크놀로지 데이터 분석 보안 사업부 상무는 “MDS테크놀로지는 주력인 임베디드 솔루션부터 방산업체계 특화된 전문성을 갖고 있다. 방산업체의 특수성과 IT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 상무는 “인프론티브 망분리PC는 물리적 망분리를 위해 만들어진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이고, 이노티움은 리자드방산보안지원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면서 방산업체 보안 교육과 컨설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문업체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방산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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