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는 모니터링·관리 플랫폼 ‘사이퍼트러스트 모니터(CipherTrust Monitor)’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네트워크 운영팀이 탈레스의 ‘페이쉴드(PayShield)’와 ‘쉴드(Shield)’를 포함,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그룹 전체를 한 곳에서 상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며, 경보, 부정 조작, 실시간 상태 및 용량에 대한 즉각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
사이퍼트러스트 모니터 2.0은 단일한 화면에서 탈레스의 페이쉴드와 엔쉴드 HSM 모두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준다. 새 버전은 또한 모니터링과 디스플레이가 강화됐으며, 새로운 감사자 역할이 추가돼 역할 분리가 향상됐다.
HSM은 핵심적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보호해주는 암호화 키를 관리해 애플리케이션의 신뢰성을 유지하는데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HSM은 원거리에 있는 사설 클라우드나 상주 인력이 필요하지 않은 무인 데이터센터에 위치한다.
이러한 환경은 데이터센터가 오류 없이 최적의 부하 수준에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HSM에 액세스할 필요가 있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원거리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 계획이 번거롭고 수집 자체도 복잡할 뿐 아니라 시간과 비용 또한 많이 든다.
이러한 문제를 우선 염두에 두고, 탈레스는 IT 담당자가 잠재적 이슈에 대한 사전적 대응과 운영 최적화를 통해 점점 증가하고 있는 내외부적 IT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이퍼트러스트 모니터를 개발했다.
피터 갤빈 탈레스 이시큐리티 전략팀 부사장은 “암호화는 민감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널리 인정된 방식이며, HSM은 암호화 키의 보호 및 관리를 통해 핵심적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신뢰성의 근거를 제공한다. 사이퍼트러스트 모니터 2.0은 고객에게 HSM을 원하는 위치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키 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준다. 원격으로 중앙에서 HSM의 운영 상태, 용량 및 부하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중요한 데이터를 수동으로 수집할 필요가 없어진다. 규제준수의 증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감사 로그와 더불어 이러한 기능은 편리함을 제공하고, 관련 비용과 가동 중단 시간을 절감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