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게이밍 랩톱용 신규 디자인 방식 ‘맥스-Q’ 공개
상태바
엔비디아, 게이밍 랩톱용 신규 디자인 방식 ‘맥스-Q’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5.31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얇은 두께·저소음·빠른 속도 추구…이전 제품 대비 최대 70% 성능 향상
▲ 엔비디아가 게이밍 랩톱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 방식 ‘맥스-Q’를 공개했다.

엔비디아가 30일 컴퓨텍스 2017에서 게이밍 랩톱의 새로운 디자인 방식 ‘맥스-Q(MAX-Q)’를 공개했다. ‘맥스-Q’는 더 얇은 두께, 저소음, 빠른 속도를 지향하고 있다.

맥스-Q는 대기권 비행 시 로켓의 공기 역학적 압박이 최대로 가해지는 부분을 의미한다. 따라서 로켓의 디자인은 맥스-Q를 중심으로 정밀하게 설계된다.

엔비디아는 비슷한 개념을 게이밍 랩톱 디자인에 적용, 제조사들은 이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 두께는 3배 얇고 성능은 3배 더 강력한 랩톱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두께는 최소 18mm로 맥북 에어(MacBook Air)만큼 얇으면서 게이밍 성능은 현재 판매 중인 제품 대비 최대 70% 가량 향상된 고성능 게이밍 플랫폼이 탄생했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성능의 핵심은 게이밍 GPU 아키텍처 엔비디아 파스칼이다. 얇은 랩톱에 더욱 강력한 성능을 부여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더 높은 효율성을 위한 파스칼의 최적화 및 구성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맥스-Q를 중심으로 랩톱, GPU, 드라이버, 발열 및 전기 부품 등 디자인의 모든 요소를 정밀하게 설계해 효율성의 극대화를 추구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맥스-Q로 인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GPU 운영 방식에 저전압 최적화를 도입, 클럭 커브로 전력 사용은 줄이면서 게이밍 성능은 최대한 끌어내는 등의 기법을 결합했다. 아울러 모든 시스템에서 모든 게임에 대해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구현하면서 최적의 시스템 효율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게임 레디 드라이버도 조정했다.

맥스-Q 디자인이 적용된 랩톱을 이용하면 게이머들은 언제 어디서든 생생한 게이밍과 고해상도의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다. 맥스-Q 디자인 랩톱은 최신 게이밍 기술, 게임 레디(Game Ready) 드라이버, 엔비디아 지싱크 디스플레이 기술, VR, 4K 게이밍 등의 모든 지포스 게이밍 플랫폼을 지원한다.

한편, 엔비디아는 게임을 즐기는 동안 랩톱의 소음을 줄여주는 저소음 엔비디아 위스퍼코드기술도 이날 공개했다. 위스퍼모드는 게임의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를 지능적으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최적의 전원 효율성을 위해 그래픽 설정을 구성할 수 있는 기술로, 이는 게이밍 랩탑의 전반적인 음향 수준을 낮춘다. 사용자가 완전히 조절할 수 있으며 모든 파스칼 GPU 기반 랩톱에 적용되는 위스퍼모드는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