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린·코미고, 5G 시대 인공지능 기반 양방향 방송 시장 개척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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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린·코미고, 5G 시대 인공지능 기반 양방향 방송 시장 개척 시동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5.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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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TV 시청 경험 제공…OTT·IPTV 사업자와 서비스 제공 협의

가상/증강현실 비디오 플랫폼 전문 기업 살린(대표 김재현)이 이스라엘의 OTT(Over the Top) 및 IPTV 플랫폼 제공 기업인 코미고(Comigo)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5G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단말로 확산되는 양방향 방송 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살린 김재현 대표는 “코미고의 서비스는 5G 시대 시청자가 원하는 양방향 방송 서비스 제공에 이상적”이라며 “코미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OTT/IPTV 사업자는 아마존이 제공하는 X-레이 기능과 같은 양방향 서비스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미고 플랫폼이 제공하는 양방향 방송은 아마존 보다 한 세대 앞선 기술로 인공지능을 토대로 방송 콘텐츠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수입하고, 사용자 취향에 맞게 정제하고 추출해 시청자에게 제공한다.

코미고는 자사의 서비스를 EI(Experience Intelligence) 클라우드라 칭하며, 이를 PaaS(Platform as a Service)로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기 때문에 코미고의 PaaS를 사용하면 대규모 초기 비용 투자 없이 OTT/IPTV 사업자가 다양한 부가 정보를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차세대 양방향 방송 서비스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코미고 관계자는 “EI 클라우드는 차세대 TV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셋톱,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장치에 양방향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OTT 사업자는 EI 클라우드로 중앙집중적인 관리, 원격 프로비져닝, 손쉬운 통합, 각종 통계와 분석 등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인공지능 기반 양방향 방송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OTT/IPTV 사업자는 콘텐츠에 DRM을 적용하는 것, CDN으로 원활한 속도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시청자 관리와 과금 등에 대한 비즈니스 로직, 맞춤형 정보 제공 같은 개인화 서비스 구현에 대한 고민 없이 바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픽라이브(EpicLive)라는 인터랙티브 가상/증강현실 방송 솔루션을 개발해 SaaS 방식으로 공급하고 살린은 코미고의 플랫폼에 자사의 양방향 가상/증강현실 방송 서비스 관련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시켜 코미고의 EI 클라우드 활용 영역을 가상현실 생중계와 주문형비디오(VOD) 부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김재현 살린 대표는 “코미고 플랫폼에 에픽라이브 기술을 접목하면 프로야구 가상현실 중계 방송을 보는 시청자에게 각 팀의 순위와 승률 정보, 타율이나 방어율 같은 선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며 “코미고가 살린과 사업과 기술 제휴를 맺은 가장 큰 이유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방송으로 자사 PaaS 적용 분야를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OTT/IPTV 사업자와 EI 클라우드와 에픽라이브 공급 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코미고 플랫폼이 한류 콘텐츠를 실어 나르는 것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김재현 살린 대표는 “가상현실/증강현실 서비스에 어울리는 대표 컨텐츠가 K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다”며 “코미고의 EI 클라우드에 에픽라이브 기술이 적용되면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방송까지 K팝 스타 인물 정보, 드라마 인물 정보 제공 서비스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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