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난청연구소(벨톤보청기 인천센터)에서 양쪽 청력이 다른 편측성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보청기 무료테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두 눈으로 보는 것은 원근감을 확인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두 귀로 소리를 듣는 것은 소리의 방향을 확인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으로 한쪽 귀로만 소리를 듣는 편측성난청인이 주변에 많다. 이런 편측성난청인의 경우 소리의 방향을 구별하거나 안들리는 쪽 소리를 구별하는데 큰 불편이 따른다.
조현난청연구소 조현 원장은 “편측성난청은 일반적인 소리도 작게 들리고 소리 방향성도 떨어져 매우 불편하다. 특히 잘 들리지 않는 쪽 방향에서 하는 얘기가 잘 안들리거나 작게 들려서 불편한데, 간혹 보청기를 너무 안들리는 쪽 귀에 맞춰서 보청기 착용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편측성난청이 있는 분들은 보청기 선택뿐만 아니라 조절을 잘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하는 프로모션은 편측성난청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미리 보청기를 착용하고 테스트 해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제대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편측성난청인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면서 실패하는 사례의 대부분은 너무 안들리는 귀에 보청기를 착용할 경우라고 한다. 보청기를 통해 들을 수 있는 한계청력이 있는데 청력이 너무 나쁠 경우 보청기를 착용해도 소리를 알아 듣는데 한계가 발생하게 된다.
조현난청연구소 관계자는 “편측성난청인 중에서 보청기 착용에 실패한 사례를 조사해본 결과 대다수가 너무 나쁜 청력의 귀에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다”며 “청력이 나쁘다고 무조건 안들리는 방향에 보청기를 착용시켜주는 전문적이지 않은 판매점의 문제가 크겠지만, 소비자입장에서도 테스트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전문적인 센터를 찾는 등 노력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 편측성난청 환자가 보청기를 제대로 착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보청기를 선택하고, 경우에 따라서 크로스보청기 등 특수보청기를 착용하면서 조절을 잘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보청기를 구입할 경우 특별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