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MS 애저 스택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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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 MS 애저 스택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5.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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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키 방식으로 간편하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델EMC 통합 지원 서비스 제공

델EMC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스택(Azure Stack)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델EMC 애저스택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Dell EMC Cloud for Azure Stack)’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델EMC 애저스택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는 델EMC의 앞선 기술과 지원 서비스를 기반으로 MS의 퍼블릭 클라우드인 애저(Azure)와 동일한 환경을 온프레미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폴랫폼이다.

델EMC는 지난해 IDC가 실시한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조사(Worldwide Quarterly Cloud IT Infrastructure Tracker)에서 점유율 17.6%로 1위를 차지했다. 새롭게 발표한 ‘애저스택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는 이 같은 델EMC의 리더십과 기술력을 집약해 MS 애저스택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턴키(일괄 조달)방식’의 솔루션이다.

‘애저스택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는 델의 ‘파워에지(PowerEdge)’ 서버를 포함한 HCI(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모든 구성요소가 사전 구성과 테스트를 마친 상태로 출하되기 때문에, 서버, 네트워크 장치 등 여러 하드웨어를 개별적으로 도입할 때 소요되는 시간과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EMC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백업 및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일관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한 플랫폼은 IaaS와 PaaS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특히 애저 클라우드에서 이미 구동 중인 클라우드-네이티브(cloud-native)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전환 작업 없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상에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Pivotal Cloud Foundry)’를 연계해, 애저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도 있다.

델EMC는 2015년에 업계 최초로 MS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애저 스택을 위한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인프라 및 서비스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델EMC는 자회사인 VM웨어, 피보탈, 버투스트림(Virtustream) 뿐 아니라 AWS, IBM 소프트레이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델EMC의 서비스 지원도 강화됐다. 델EMC는 클라우드 전략의 기획부터 구축, 운영 등 어느 단계에서든 각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서비스 카탈로그를 개발 및 최적화하고, IAM(사용자 접근 관리)과 모니터링 및 측정 시스템을 애저스택으로 확장할 수 있다.

한편 최근 IDC의 연구(The Power of Hybrid Cloud)에 따르면 임직원 1000명 이상 전 세계 대기업 중 79.7%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IT 전략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1.4%는 이미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으며, 29.2%는 내년에 이를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글로벌 기업의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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