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2.0’ 공개…이용자 편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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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2.0’ 공개…이용자 편의 강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5.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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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부문 클라우드 활용 증가 기대…국내 클라우드 산업 성장·발전 도모
▲ 서병조 NIA 원장이 씨앗2.0 출시를 알리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이 2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새로워진 클라우드 전문 스토어 ‘씨앗2.0’을 공개했다.

씨앗은 공공의 적재적소에 우리 기업 클라우드를 즉시 제공함으로써 국가변혁을 가속화하는 클라우드 전문유통체계로, 지난 2016년 3월부터 서비스 중이다. ‘씨앗1.0’이 다양한 서비스들을 많이 등록·제공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씨앗2.0’은 서비스 이용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

우선 수요자들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선정해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상황별 서비스 가격 상세 비교 확인, 수요자·제공자 간 직소통,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이용현황 리포팅 기능 등이 강화됐다.

또한 제공자에게도 기본협약절차 간편화, 수요자 요구에 맞는 서비스 제안기능, 편리한 계약실적 관리 기능 등이 제공된다. 조달청 종합쇼핑몰 연계를 통해 씨앗에서 수요자들이 서비스를 검색·선정 후 종합쇼핑몰에서 직접 계약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도 마련됐다.

씨앗은 현재 77개 기업의 128개 서비스(SaaS 78개, PaaS 6개, IaaS 44개)가 전시 중이다. 지난해 씨앗 오픈 이후 82건, 27억 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각계 관계자들은 ‘씨앗2.0’에 대한 기대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김영훈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부회장은 “기업들이 수요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채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한정섭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IT서비스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는 “SW의 전체 쇼핑몰로 자리매김 해줬으면 한다”고 전했으며, 정경현 엔키아 대표는 “(우장춘 박사가 개발한) 씨 없는 수박처럼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공공 수요자 대표로 참석한 조창희 공공발주자협의회 대표는 “이제까지 수요기관들은 적절한 서비스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 했고, 서비스를 선정하는데도 한계가 있었다. 씨앗이 수요자의 그러한 노력을 대폭 감소시켜줄 뿐 아니라, 더 나은 서비스를 선정하는데 기여해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활용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병조 NIA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다각화 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씨앗이 빠르게 수용해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새로운 유통 구조를 지원함으로써 전문 서비스 마켓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국내 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공공 혁신 사례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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