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녹스VC, 내년 5월 ‘제2회 스타트업 월드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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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녹스VC, 내년 5월 ‘제2회 스타트업 월드컵’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5.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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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100만 달러 등 글로벌 투자 활동 촉진 도모
▲ 배상승 페녹스코리아 대표가 내년에 개최될 스타트업 월드컵 개최 소식을 전하고 있다.

페녹스벤처캐피탈(대표 아니스우자만)은 ‘2018 스타트업 월드컵(Startup World Cup 2018)’을 2018년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월드컵은 글로벌 투자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경진대회이자 등용 플랫폼이다.

1등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약 11억 원)의 우승상금이 지급되며, 본선에 진출하는 스타트업들은 세계적인 VC의 투자참여와 멘토지원, 글로벌 진출에 대한 혜택의 기회가 주어진다.

페녹스VC 측은 올해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7 스타트업 월드컵’의 성료에 힘입어 2018 스타트업 월드컵도 개최하게 됐으며, 지난 1회 행사에 이어 2018 스타트업 월드컵에도 5개 대륙, 3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각 국가와 지역의 치열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스타트업은 2018년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월드컵 최종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올해 개최된 2017 스타트업 월드컵의 최종 결선에는 애플의 공동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레딧(Reddit)의 창립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안(Alexis Ohanian) 등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전 세계 12개국 15개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일본의 유니파(Unifa)가 우승을 차지했고, 영국의 오픈 바이오닉스(Open Bionics)가 2등, 인도네시아의 아리자사(Ahlijasa)가 3등을 차지했다.

1등부터 3등까지의 스타트업들은 오릭헤링턴 앤 섯클리프(Orrick Herrington & Sutcliffe)로부터 1만 달러 이상의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받고, 세일즈포스 포 스타트업(Salesforce for Startups)에서 1년간 포트폴리오 패키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는다.

한국 대표로는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IoT기반의 가축헬스케어 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로 2017 스타트업 월드컵 최종 결선에 참가했다. 스타트업 월드컵 결선 참가를 계기로 미국 법인을 비롯해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배상승 페녹스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은 기술개발을 단독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세계적인 트렌드는 변화에 빨리 대응하기 위해 해외기업과 기술을 제휴하거나 기업을 인수해 기술을 가져오는 추세”라며 “국제적인 무대인 스타트업 월드컵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혁신적인 최고의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흡수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 대표는 “페녹스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투자한 최첨단 차세대 기술력을 보유한 100여개 이상 투자기업의 한국진출을 돕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기술, 정보, 인력, 자금 등 사업개발을 지원하고 매칭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전했다.

한편 페녹스VC는 2018 스타트업 월드컵의 지역별 전략 파트너와 미디어 파트너, 후원자 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 신청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은 웹사이트(www.startupworldcup.io/applynow)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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