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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와 효과적인 국가정보화 수행에 최선”
김범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1999년 03월 01일 00:00:00 데이터넷 webmaster@datanet.co.kr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관련 최대 단체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한소협)의 제 6대 회장에 김범수 LG-EDS시스템 사장이 선임됐다. 이번 선임은 전 남궁석 회장의 정통부장관 취임으로 공석이 돼 이뤄진 조치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과 과열경쟁 지양에 남다른 의욕을 보이고 있는 김범수 회장을 만나 한소협의 올해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 협회장으로서의 포부와 올해 사업계획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향상, 회원사간 유대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국가정보화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회원사와 함께 노력할 것이다. 올 사업계획은 소프트웨어산업의 기반조성 차원에서 정보통신부의 서울 소프트웨어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수출 환경 조성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수요확대를 위해 정부, 공공 정보화 예산의 확충 및 조기집행을 정부에 건의, 구매제도 개굻?역점을 두고, 과열경쟁으로 인한 업체간의 피해도 줄일 방침이다.

◆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업체간 과열경쟁을 해결할 방안은.
업체간 과다경쟁에 따른 제살깍기 관행은 제품 및 서비스의 부실을 야기해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 따라서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이 선행돼야 한다. 우선 현재의 최저가 입찰제보다는 품질과 기술을 위주로 사업이 수주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고, SI업체와 특화된 솔루션을 지닌 전문업체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는 관행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위해서도 합리적인 제품가격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현실적으로 적용하도록 추진할 것이다.

◆ 소프트웨어진흥원이나 벤처소프트웨어협회 등이 공존하고 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소프트웨어진흥원은 한소협과 취지 자체가 전혀 다르다. 한소협은 국내 소프트웨어 관련업체를 중심으로 독자적으로 설립된 협회로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반해, 진흥원은 정통부 산하단체로서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소프트웨어 관련 정책 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협회는 소프트웨어업체의 가장 가까운 대변자라고 할 수 있다. 벤처소프트웨어협회 설립은 금시초문이다. 따라서 정확한 답변을 하기 어렵다. 다만, 본협회 운영이 그간 회장단사를 중심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아 소외계층이 생긴 것 같다. 하지만 협회에서도 정보통신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벤처기업의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으며, 협회내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을 통해 벤처기업 중심으로 무담보융자를 지원해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 Y2K와 관련, 협회의 대처방안은.
Y2K 문제는 특정 회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전 산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문제해결을 주도해야 하며, 전분야, 전업종이 동참해야 한다. 또한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와 사용업체간의 책임소재가 분명치 않아 Y2K 서비스 제공업체가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 책임한계에 대한 특별법을 재정하는 등 여건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Y2K 문제 해결 비용에 대해서도 국가가 비용보조, 대출, 세제감면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Y2K를 해결 못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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