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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서비스로 글로벌 기업 도약”
쿠도커뮤니케이션, 방송송출·지능형 영상분석 경쟁력 앞세워 해외 진출…정보보안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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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12일 09:12:50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쿠도커뮤니케이션이 물리-정보보안을 아우르는 융합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IoT 환경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선언했다. 방송송출 기술 영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장비 유통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해외무역 사업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개별 사업들이 서로 융합해 시너지를 내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융합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기술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빠른 속도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편집자>

   

방송통신 관련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유통해 온 쿠도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정보보안 사업조직을 개편하고 팔로알토네트웍스, 포어스카우트, 아이젝스 등 정보보안 솔루션 유통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방화벽 정책관리 제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보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가고 있다.

김용식 쿠도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쿠도커뮤니케이션은 방송영상 송출 기술과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물리보안 영역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다보니 높은 정보보안 솔루션의 수요도 확인하게 됐다. 그래서 보안조직을 새롭게 만들고 전문인력을 영입해 보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보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물리보안부터 정보보안까지 아우르는 토털 보안 사업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뛰어난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해외시장 개척
쿠도커뮤니케이션은 2000년 10월 설립해 일본 이토추상사와 수출입무역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본 NEC 위성 업링크 시스템 독점계약을 체결한 후 영상송출 관련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 위성송출 사업 등 4개의 전문기업을 인수해 방송 미디어송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사업은 계열사로 물적분할시켰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의 영상분석 기술은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으로 평가된다. 관계사 일리시스에서 개발하고 쿠도커뮤니케이션이 유통하는 ‘인텔리빅스’는 영국과 우리나라의 지능형 CCTV 인증을 획득한 전 세계에서 유일한 솔루션이다.

CCTV 영상의 불법 탈취나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가 생기면서 CCTV 및 영상 보안에 대한 요구가 생겨나면서 업계 보안 표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CCTV 보안 인증 제도를 만들었으며, 영국 정부 산하 국가기간시설보호센터(CPNI)에서 지능형 CCTV 인증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

인텔리빅스는 영상분석 원천기술을 갖고 있으며, CCTV 화면에서 침입, 배회, 의심스러운 물건을 놓거나 싸우는 등의 이상행위가 발생했을 때 판별하고 관리자에게 알린다.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얼굴을 인식하고 나이, 성별, 표정 등을 식별할 수 있다. 물리보안 영역 뿐 아니라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등과 접목해 사용할 수 있다.

인텔리빅스를 이용한 물리보안 모델 중 대표적인 것을 든다면, 출입문에서 지문을 인식한 후 문이 열릴 때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출입보안에서 가장 심각한 홀은 문이 열렸을 때 허가되지 않은 사람이 들어오는 것이다. 한 사람의 지문이 인식됐는데, 여러 사람이 들어오면 즉시 경고가 울리며 관리자가 출동해 출입이 허가되지 않은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인텔리빅스는 전국 자자체 270여곳, 1급 보안지역, 항만 등에 납품하고 있다. 내년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이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의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시장 장악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용식 대표는 “일리시스의 인텔리빅스 솔루션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주 지역에도 수출되고 있다. 이번 CPNI 인증으로 영국 및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또한 쿠도커뮤니케이션은 폴란드 지사를 통해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서유럽은 물론이고 동유럽에서의 시장 확대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유통으로 국내 대기업 고객 확보
쿠도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사업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장비 유통이다. 2003년 소프트웨어 에이지의 SAP ERP 통합 지원 솔루션 ‘웹메소드’ 국내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후 소프트웨어 유통 시장에 진출, 현대기아자동차, 삼성그룹 계열사, LG그룹 계열사 등 국내 상장된 대기업 대부분에 납품했다.

리얼타임 시계열 DBMS 솔루션 기업 인피니플럭스는 IoT 및 빅데이터 시장 개척을 위해 총판계약을 맺은 것이다. 인피니플럭스의 DBMS는 IoT 및 빅데이터 환경에서 많은 구축 및 활용사례를 만들어가는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등 다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처리해야 하는 환경에서 도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피니플럭스는 영상분석 솔루션의 도입 효과를 높이는데에도 쓰일 수 있다. 인텔리빅스에서 생성되는 로그 데이터는 RDBMS로 처리하기 어렵다. 인피니플럭스는 가볍고 빠른 성능으로 대량의 머신데이터와 IoT 센서에서 나오는 로그데이터 등을 처리하는데 최적화 돼 있다. 하둡 계열의 빅데이터 처리 솔루션은 기존 DB 기술을 가진 사람이 운영하기 어렵지만, 인피니플럭스는 일반 SQL 문장으로 분석까지 가능해 관리자가 따로 교육을 받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더불어 지난해 정보보안 사업조직을 만들면서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결합한 사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 이외에도 다산네트웍스의 네트워크 장비와 핸디소프트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개별 사업 융합해 시너지 낼 것”
해외무역, 방송송출, 지능형 영상분석,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장비 유통 등 쿠도커뮤니케이션의 사업들이 연관성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대해 김용식 대표는 “각각의 사업부문이 개별 회사처럼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도 융합사업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개별 사업부문이 독립적으로 운영돼 한 사업부가 주춤할 때, 다른 사업부가 수익을 낼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시에 개별 사업들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시장을 개척해나갈 수도 있다”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이 제공할 수 있는 융합서비스로 IoT 활용사례를 들 수 있다. CCTV 영상분석 솔루션과 인피니플럭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해외무역사업과 함께 전개할 수 있다. 쿠도커뮤니케이션 해외무역사업부는 냉동컨테이너에 필요한 냉동기를 수입해 국내 대형·중견 선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 때 CCTV 영상분석 솔루션과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구축하면 컨테이너에서 발생하는 행위를 영상으로 녹화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 김용식 쿠도커뮤니케이션 대표는 “한국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중개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이처럼 많은 사업을 전개하면서 지난해 정보보안 사업으로 또 다시 확장을 시도한 것은 정보보안이 4차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IoT, 인공지능 등 새로운 ICT 기술 환경에서는 사이버 공격이 더욱 지능화될 것이며, 공격으로 비즈니스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한순간에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쿠도커뮤니케이션의 고객들이 다양한 정보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정보보안 사업부를 신설한 것이다.

정보보안 사업부에서는 차세대 방화벽 팔로알토네트웍스,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NAC) 기업 포어스카우트, 그리고 아이젝스의 엔드포인트 자산관리 솔루션 ‘넷헬퍼’를 공급한다. 더불어 직접 개발한 방화벽 정책관리 솔루션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의 보안 포트폴리오가 갖춰지면 지능형 사이버 공격은 팔로알토네트웍스 솔루션으로 막고, 클라우드·IoT 환경에서의 내부보안은 포어스카우트로 해결한다. 분산된 환경에서의 엔드포인트 관리를 위해 넷헬퍼를 사용하고, 가상화·클라우드 등 복잡한 IT 환경에서의 정책관리는 새로 출시될 솔루션으로 해결한다.

보안사업부와 다른 사업부를 연결하면 종합 보안 솔루션 공급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보안사업부의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으로 정보보안의 요구를 만족시키며, 보안 가시성 확보를 위해 넷헬퍼의 자산관리 능력, 방화벽 정책관리 솔루션으로 운영관리 능력, 인피니플럭스로 빅데이터 및 융합 시계열 분석 요건을 갖춘다.

물리보안 분야에서 지능형 영상감시 및 관제 솔루션인 인텔리빅스를 결합해 정보보안부터 물리보안까지 갖출 수 있다. 네트워크 인프라에서는 익스트림네트웍스, 다산네트웍스 등의 제품이 공급될 수 있다.

새로운 서비스로 경쟁력 키워와
쿠도커뮤니케이션은 관계사까지 포함해 230여명의 임직원이 이처럼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적은 인력으로 여러 사업을 수행하면서 알찬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비결로 ‘복지’를 들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2014년 비영리 근로복지법인을 만들고 법인을 통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 70세 이상 부모님을 위한 생활비 지원을 제공하고, 무비데이, 호프데이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가족까지 초대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김용식 대표는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여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경영 철학”이라며 “임직원의 높은 근무 만족도를 기반으로, 아무도 시작하지 않은 서비스를 기획해 성공가도에 오르게 만들었다. 각각의 사업이 독립된 개별 사업으로 운영하면서도 하나의 조직처럼 지속적으로 시장이 원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융합해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의 힘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무역을 하면서 뛰어난 국내 IT 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중개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갖게 됐다. 일리시스를 인수하면서 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이 그 성공 모델 중 하나라고 자신한다”며 “IoT 및 융합 서비스 환경에서 더 많은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만들고 쿠도커뮤니케이션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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