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 일본 IT 전시회서 한국공동관 운영
상태바
한국SW산업협회, 일본 IT 전시회서 한국공동관 운영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5.10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시회 참가 기업 대상 비용 일부 지원…사전 간담회 통한 전시회 활용 전략도 제시
▲ 한국SW산업협회가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17’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17(Japan IT Week Spring 2017)’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팬 IT 위크 전시회는 일본의 IT 리딩 기업, 총판(Distributor), 사용자(End User)가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일본시장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에 효과적인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이다.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은 알서포트(원격제어), 와이즈넛(빅데이터), 사이버다임(문서전용 클라우드 파일서버), 더블체인(블록체인), 쓰리에스소프트(가상화), 토피도(데이터 중심 통합 모니터링),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활동량 측정 디바이스), 세포아소프트(기업용 지출관리 솔루션), 앤트위즈(데이터베이스 사용자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툴) 등 9개사다.

협회는 중소기업중앙회의 해외시장 무역촉진단 지원사업을 활용, 국내 SW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자 전시회 참가 희망기업을 선정해 참가비, 부스임차료, 운송료 등의 비용을 일부 지원했다.

나아가 전시회 참여기업의 참여 효과 극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연계해 전시회 참여기업 대상 제품의 일본어 현지화를 지원했다. 또한 사전 간담회인 ‘전시회를 활용한 일본진출 전략 세미나’를 소규모로 개최해 참여기업의 전시회 활용 전략 역량강화도 지원했다.

일본은 국내 SW시장의 4배 규모로 시장이 크며 진출이 쉽지는 않지만, 한 번 진출하면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한 시장으로 전략적 타깃 대상 국가로 고려되고 있다.

현지 전문가에 의하면 현재 일본은 기존 구축 시스템의 노후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스템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SW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있으며, 전시회를 통한 파이프라인(현지 채널 및 파트너) 확보가 거의 유일한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은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강화로 인해 합법적인 고객 대상 마케팅 방법이 전시회 등을 통해 확보된 고객 연락처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거의 유일하기 때문이다.

한국SW산업협회 관계자는 “재팬 IT 위크는 비즈니스 홍보효과가 크고 고객과 파트너 관리 차원으로 활용하기 좋은 행사”라며 “전시회 참여기업이 일본시장 진출에 주요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