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14세대 파워에지 서버 공개…x86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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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 14세대 파워에지 서버 공개…x86 시장 공략 박차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5.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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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NVMe 저장장치 탑재…지능적 자동화 기능도 확대
▲ 델EMC 14세대 파워에지 서버 R740

델EMC가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델EMC 월드 2017(Dell EMC World 2017)’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14세대 ‘델EMC 파워에지(PowerEdge) 서버’ 제품군 등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돕는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했다.

델EMC의 14세대 파워에지(PowerEdge) 서버는 델EMC가 주창하는 ‘모던 데이터센터’ 전략의 핵심으로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존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클라우드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등 차세대 IT 환경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14세대 파워에지 서버는 곧 출시되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스케일러블(Intel Xeon Processor Scalable)’ 제품군을 탑재할 예정이며, NVMe 방식의 초고속 저장장치가 탑재된다. ‘익스프레스 플래시(Express Flash)’ 옵션을 통해 업계 최초로 NVMe를 서버에 탑재했던 델 EMC는 이번 14세대 파워에지 서버에 최대 24개 드라이브에 NVMe를 장착하고, 기존 모델보다 무려 19배 더 많은 NVMe 용량을 갖추게 됐다.

또한 전력 효율이 대폭 개선됐으며, 친환경 하드웨어 디자인도 도입됐다. ‘멀티벡터(multi-vector)’ 냉각 기술로 GPU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버당 데스크톱 가상화(VDI) 이용자 수를 최대 50% 늘렸다. 서버의 전면으로부터 후면까지 공기흐름을 최적화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높인 것은 물론, 전력소모와 발열 문제도 개선했다. 장비 외관에 화학적 페인트 사용을 없앤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신제품에는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아키텍처 확장성 ▲확장된 API와 새로운 ‘오픈매니지(OpenManage) 엔터프라이즈’를 통한 지능적 자동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통합된 보안 등 IT 트랜스포메이션의 주요 가치에 역점을 두고 탄생했다. 더불어 보안 취약점을 미연에 방지하는 빠른 탐지와 보호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델EMC의 14세대 파워에지는 서버 외에도 델EMC의 다른 여러 솔루션에 탑재되거나 내장될 예정이다. 델EMC는 전 세계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과 컨버지드 인프라(Converged Infrastructure)는 물론, 데이터센터 어플라이언스, 하이퍼컨버지드 랙 시스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제품군에 파워에지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합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델EMC는 차세대 파워에지 서버를 공개하면서 관련 서비스도 강화했다. ‘IT 트랜스포메이션 워크숍’을 통해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의 IT 혁신을 위한 진단 및 조언을 제공한다. ‘프로디플로이 엔터프라이즈 스위트(ProDeploy Enterprise Suite)’ 서비스는 IT팀의 업무량을 최대 59% 줄여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기업 내에서 진행하는 것보다 최대 39% 더 빠르게 인프라를 배치한다.

전담 엔지니어가 원격 모니터링 등을 토대로 매월 보고서 등을 제공하는 ‘프로서포트 플러스(ProSupport Plus)’와 원격 모니터링으로 문제가 확인되면 자동으로 지원 방안을 제공하는 델 EMC의 ‘서포트어시스트(SupportAssist)’을 병행하면 문제에 대한 해결 시간을 최대 90% 단축할 수 있다.

델EMC의 14세대 파워에지 서버에 대한 세부 사양과 가격 정보는 올해 중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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