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1분기 영업익 94억…전년비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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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1분기 영업익 94억…전년비 23% 증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5.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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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오피스 네오 출시 이후 꾸준한 시장 확대 및 경영 내실화 주효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 김상철·이원필)는 10일 2017년도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268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 1분기 매출도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한컴의 이번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한컴오피스 네오(NEO)를 통한 꾸준한 시장 확대와 경영 내실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컴은 지난해 한컴오피스 네오를 출시, MS오피스와의 호환성과 다국어 번역 기능, 클라우드에서의 사용 편의성 등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MS와 경쟁하며 지속적인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컴은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S8·S8+’ 북미 시장 제품에 한컴오피스를 기본 탑재함과 동시에, 전 세계 덱스(Dex) 사용자들에게 덱스 전용 한컴오피스를 공급하는 등 디바이스의 흥행과 함께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컴은 보다 전 방위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그룹사의 기술, 영업, 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원필 한컴 대표는 “한컴은 PC, 모바일, 웹을 아우르는 오피스SW 기술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SW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SW이자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신사업들도 올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컴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단위: 백만원, %)>

구분

2017 1Q

2016 1Q

증감률(YoY)

매출액

26,755

25,269

6%

영업이익

9,400

7,66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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