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로 철도 안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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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로 철도 안전 높인다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5.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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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 안전 기본계획 연내 수립…인적·차량·운행·시설 등 6개 분야 관리

정부가 철도 안전을 높이기 위해 드론·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철도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기본 계획을 오는 11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철도안전 지표는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으나, 지난해 열차 탈선사고, 승강장 안전문 사고 등이 빈발함에 따라 국민의 불안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 폭염 등 기상이변, 지진발생 등 자연재난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인 안전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제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존 통계를 분석,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사고에 적극 대비하고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문제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IoT를 활용해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의 대상 분야는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인적관리, 차량관리, 운행관리, 시설관리, 보안 관리의 6개 분야를 선정했다. 이와 더불어 철도안전정책관을 팀장으로 국토교통부, 제4차 산업혁명 전문가, 철도연구기관 연구원, 철도운영자·시설관리자를 중심으로 임시 조직(T/F)을 구성해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과장은 “철도는 하나의 작은 실수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첨단 안전 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돼야 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이러한 점에서 올해 마련될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이 향후 우리나라 철도안전 분야의 체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계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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