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비 그림동화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 칼데콧 명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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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 그림동화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 칼데콧 명예상 수상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4.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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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관념 깨트린 독창적인 시각 특징…리듬감 있는 언어로 구성

유아전문 출판사 애플비는 그림동화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가 2017년 칼데콧 명예(Honor)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림책의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칼데콧 상은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그림책 상으로,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매해 전년도에 출간된 그림책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창작 그림책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는 2016년 9월 세계 10여개 국가에 동시 출간되면서, 출간부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브랜든 웬젤은 사물을 바라보는 기존의 관념을 과감히 깨 버리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를 그려냈다.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는 산책하는 고양이를 바라보는 다양한 동물들의 눈에 비치는 고양이의 모습을 독특한 시선과 다양한 구도로 담아낸다. 우리 눈에는 항상 똑같은 모습의 고양이지만 강아지가 볼 때는 얄미운 고양이의 모습이 보이고, 꿀벌이 볼 때는 알록달록 점으로 된 고양이의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독자들은 동물들의 눈을 통해 12가지 다채로운 모습의 고양이를 만나게 된다.

한편,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 그림동화는 그림과 더불어 리듬감 있는 언어의 반복과 표현으로 구성돼 있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더 특별하게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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