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2세대 폴라리스(Polaris) 아키텍처 기반의 라데온 RX500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AMD 라데온 RX500 시리즈는 ▲AMD 라데온 RX580 ▲AMD 라데온 RX570 ▲AMD 라데온 RX560 ▲AMD 라데온 RX550 등 총 4종이다. AMD는 라데온 R9/R7 300대 제품 대비 향상된 게이밍 성능과 높은 클럭 스피드를 바탕으로 PC 게이머들에게 업그레이드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라데온 RX500 시리즈는 2세대 폴라리스 아키텍처 기반으로, 다이렉트X 12 및 벌칸(Vulkan) 등의 차세대 기본 API와 완벽하게 호환된다. 비동기식 컴퓨트를 지원해 뛰어난 게임 및 VR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전작 대비 더 높은 클럭 스피드, 향상된 멀티 모니터 대기 효율, 게이머들을 위한 정교한 하드웨어 미세 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라데온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을 통해 게이머에게 더욱 부드러운 게임 화면을 제공하면서 스크린 티어링(screen tearing) 및 입력 지연 현상도 최소화 한다.
빠른 반응 속도와 향상된 전력 효율을 위해 라데온 RX500 시리즈에는 라데온 칠(Radeon Chill) 기반 쿨링 솔루션이 제공된다. RX500 시리즈를 위한 향상된 프레임 속도 컨트롤러인 라데온 칠은 백 그라운드에서 자동 실행돼 게임 속 움직임과 마우스의 속도에 기반해 주요 게임의 프레임 속도를 조절한다.
이와 더불어 라데온 RX500 시리즈는 뛰어난 캡처, 커스터마이징, 게임 플레이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라데온 리라이브 소프트웨어 스위트(The Radeon ReLive software suite)는 게이머들이 저사양 시스템에서도 HEVC 및 H.264 코덱으로 30/60 FPS의 4K 해상도 동시 녹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AMD 측에 의하면 라데온 RX580은 1440p 해상도에서의 게이밍이 가능하다. 라데온 R9 380X 대비 평균 57%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AAA급 게임과 VR에서 보다 현실적인 게임 화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격은 미화 199달러(4GB)에서 229달러(8GB)다.
라데온 RX570은 1080p 해상도에서의 높은 게이밍 성능을 지원한다. 4GB GDDR5 메모리가 장착돼 있으며, 라데온 R7 370 대비 평균 2.3배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미화 169달러다.
라데온 RX560은 1080p 해상도에서 게이밍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2GB GDDR5 메모리가 탑재됐으며, 라데온 R7 360보다 평균 57% 이상 증가된 성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미화 99달러다.
라데온 RX550은 입문급 그래픽카드다. 2GB GDDR5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인텔의 내장 그래픽 대비 4배, 라데온 R7 250 대비 1.7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HDMI 4K 60FPS, 4K 재생, HEVC 콘텐츠를 지원해 홈시어터 PC로도 이상적이다. HDR 및 라데온 프리싱크2 기술을 지원해 부드럽고 티어링 없는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며, 스몰 폼팩터(SFF)에 탑재 가능한 소형 제품으로 개발돼 판매된다. 가격은 미화 79달러다.
스콧 허클먼(Scott Herkelman)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총괄 부사장은 “라데온 RX500 시리즈는 모든 게이머들에게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개발됐다”며, “RX500 시리즈는 더 높은 클럭 스피드와 놀라운 게임 플레이 캡처 소프트웨어, 입력 지연 감소 기술, 드라이버, 라데온 프리싱크 등의 표준 기술, 혁신적인 라데온 칠 기술 등을 전격 지원한다”고 말했다.
라데온 RX580 및 570 그래픽 카드는 4월 19일부터 주요 파트너사 및 쇼핑몰에서 판매되며, RX550은 4월 20일, RX560은 5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