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기업은 고객과 서비스에만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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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기업은 고객과 서비스에만 집중하라”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4.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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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드 서비스로 기업 IT인프라 지원…효율성 및 생산성 강조
▲ 염동훈 AWS코리아 대표가 기조연설에서 AWS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이제 클라우드는 대세이기 때문이다. 대신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활용해서 고객들에게 어떻게 더 좋은 서비스와 혁신을 제공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 2017’에서 염동훈 AWS코리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염동훈 대표는 클라우드의 장점을 설명하기 위해 자사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는 BMW, 필립스, 존 디어(John Deere)의 사례를 언급했다. BMW는 차량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분석해 최신 도로 정보, 지형 변화, 위험 정보 등을 다시 차량에 제공하는 ‘CARASSO(Car as a Senso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립스는 의료 기기에서 수집된 정보를 클라우드에서 분석해 병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존 디어는 농기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클라우드에서 예측 분석을 통해 생산량 증대를 위한 데이터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염동훈 대표는 “자동차가 1마일 주행하면 BMW에 10GB의 데이터가 쌓인다. 또한 필립스가 수집하는 데이터는 매월 1PB씩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이 같은 데이터들을 저장해서 분석한다는 상상을 못했지만, 클라우드 시대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고 더 많은 데이터도 저장 및 분석을 할 수 있다”며 “BMW, 필립스, 존 디어의 사례는 AWS의 매니지드 서비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염 대표에 의하면 기업들은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버를 구매하고, 운영체제(OS)를 설치하고, 데이터베이스(DB) 등 솔루션을 얹는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해야 하지만,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이 모든 것들이 매니지드(Managed) 서비스로 제공돼 기업들의 인프라 구성 및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염동훈 대표는 “AWS가 처음 시작될 때 가진 철학은 누구나 동일한 환경에서 IT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1인 개발자든 대기업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개발해야 좋은 혁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며, “AWS는 이를 가능하게끔 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IT인프라 구성이나 관리 등 직접 하기 어려운 일들은 AWS에 맡기고, 기업들은 고객에 집중하는 것이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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