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공기측정기 ‘어웨어’, SK텔레콤 스마트홈과 본격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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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공기측정기 ‘어웨어’, SK텔레콤 스마트홈과 본격 연동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4.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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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된 실내 공기 정보로 공기청정기·가습기 등 다양한 제품 연동 제어

실리콘밸리에서 한국인들이 창업한 스타트업 어웨어(대표 노범준)는 SK텔레콤(대표 박정호)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 공기측정기 ‘어웨어’의 연동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웨어는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화학물질,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는 IoT 기기로, SK텔레콤 스마트홈 앱과의 연동을 통해 단순 측정/분석을 넘어 실내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어웨어 사용자들은 SK텔레콤 스마트홈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어웨어에서 측정되는 실내 공기 관련 수치들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어웨어와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앱의 스마트모드 기능(기기별로 조건을 설정한 후 조건값에 도달할 경우 다른 기기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기능)을 활용해 어웨어와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을 연동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오는 7월 상용화할 계획이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어웨어가 공기 중 미세먼지 수치가 높다고 판단할 경우 자동으로 공기청정기나 에어워셔 등 다른 스마트홈 연동 기기들을 작동시켜 사용자들은 집안 공기를 언제나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 스마트홈 앱은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제습기, 에어컨 등 70여개의 가전기기를 연동할 수 있다.

어웨어의 노범준 대표는 “이미 미국에서 연동돼 있는 구글 네스트와 아마존 에코 등이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되고 있지는 않아 한국 고객의 편의가 제한적이었다. 한국에서 이미 광범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음성인식 및 기기간 연계 제어 등 수준 높은 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어웨어의 측정 기능이 실제 솔루션로 연결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어웨어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실내 공기 데이터와 기상 정보, 의료 정보 등을 융합해 다양한 공기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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