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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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하승범 이너베이 총괄사업본부장(이사)
  • 승인 2002.03.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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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비즈니스 칼럼
이동통신기술과 인터넷의 결합으로 탄생한 무선인터넷은 단순히 선으로부터의 해방뿐만이 아니라 이동성이나 휴대성을 추구하는 현대인으로부터 가장 각광 받은 서비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미 이러한 모습은 이동전화로부터 이메일을 보거나 날씨를 확인하고 은행거래를 하거나 심지어 TV 방송과 같은 프로그램을 단말기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2001년은 무선인터넷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통신가입자는 전 인구의 절반인 2,900만명. 무선인터넷 가입자는 2,400만명인 약 80% 수준에 이른다. 무선인터넷 대표 컨텐츠인 벨소리와 시장 규모의 가늠자인 소액결제 시장 규모는 2001년 각각 500억원, 1,290억에 이르며 국내 대표적인 무선 플랫폼인 VM(Virtual Machine) 시장규모는 지난해 1,782억원에서 2005년 9,200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매김

초기 무선인터넷은 10대가 주도하는 서비스에서 최근에는 20~30대가 무선인터넷의 주요 계층으로 부상하였으며 흥미, 재미 위주의 컨텐츠 이용에 머물던 것이 잔고확인, 예금인출, 은행간 거래, 쇼핑몰에서 상품구매 등 m-커머스와 뉴스 및 검색, 주가 정보 등 인포메이션 기반 무선 컨텐츠의 활용 정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모바일이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무선인터넷의 시장규모는 예측기관마다 다르나 무선인터넷이 고도 성장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일치된 견해를 갖고 있으며 유럽의 시장조사기관 애널리시스(Analysys)는 향후 3년 이내 무선인터넷을 사용한 상거래가 전체 전자상거래의 7%인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ARG그룹은 2004년 전세계적으로 무선인터넷 가입자수가 유선인터넷 가입자수를 추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NTT도코모가 모회사인 NTT의 시가를 상회하면서 일본 최고의 시장 가치를 갖은 기업으로 등극하는 등 무선인터넷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적 사업과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아 가면서 기업과 개인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무선인터넷은 ‘붐’만 있고 실체가 없는 초기 유선인터넷 시장과 유사하며 아직까지 NTT도코모를 제외하고 성공적인 무선인터넷 기업이 나타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등 비즈니스로서 검증되고 있지 않고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는 이용자수는 많으나 활용도가 낮아 기업의 수익은 총 매출의 5~6%에 불과 한 상황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점들이 상당 부분 있다.

시장 활성화 위한 문제 해결 ‘시급’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첫째, 무선인터넷에 적합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보급 등 컨텐츠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져야 한다. NTT도코모는 정보의 깊이도 깊이지만 개인의 개성이나 흥미를 기반으로 하는 컨텐츠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바 기능을 탑재한 기기를 통해 무선인터넷의 가능성을 배가시키고 보안 문제를 보완하여 상거래 분야의 활용에도 추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

따라서 국내 무선인터넷의 지나치게 놀이와 흥미를 위주로 한 서비스의 제공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며, 이러한 시장활성화를 위한 컨텐츠 수준의 양적 질적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두번째, 네트워크 속도, 단말기 성능개선 등 기술 고도화가 이루어져야한다. 올해 초 상용화가 시작된 1xEV-DO 서비스는 무선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서비스이긴 하나 본격적인 멀티미디어를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다양한 컨텐츠를 수용하고 시장확대를 위해선 기본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수준이다.

세번째, 무선인터넷 관련 개발 능력 및 기술 확보를 하여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기술 및 컨텐츠 개발업체 등과의 제휴 및 관련 인재 교육 등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무선인터넷 비즈니스 층(layer)이 정밀하게 고려되어, 반영되어야 한다. 결국 무선인터넷이 하나의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비즈니스로 접근될 수 있을 때 시장 확대와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발전 위한 업계 공동의 노력 필요

무선인터넷은 인터넷과 이동통신의 결합을 통해서 새로운 기술 발전을 이루어 왔고 앞으로도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 갈 것이다.

그리고 무선인터넷만의 고유한 사업 영역도 확대되어 갈 것이며 또한 다른 기술과의 통합에 대한 시도도 지속될 것이다.

물론 무선인터넷은 인터넷이나 네트워크 기술의 마지막이 아니며 새로운 기술 개발의 토대와 토양이 되어질 것이다.

한국 IT의 근간인 인터넷과 이동통신. 여기서 태어난 무선인터넷에 대한 기술 및 서비스 등에 지속적 관심을 갖고 정부, 관련업체가 더욱 더 머리를 맞대고 가야 할 시점이다. 물론 이너베이는 무선인터넷 역사의 중심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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