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9년까지 SW중심대학 30개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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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9년까지 SW중심대학 30개로 늘린다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4.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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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재양성 위한 대학 혁신 노력 가속화 및 타 대학으로 확산 추진

정부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을 오는 2019년까지 3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조선대학교에서 최양희 장관과 SW중심대학 총장 및 책임교수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W중심대학 등의 SW교육혁신 우수사례를 다른 대학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SW중심대학은 미래부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2015년 8개 대학, 2016년 6개 대학, 올해 6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돼 총 20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SW중심대학은 지난 2년간의 운영과정에서 대학의 과감한 혁신노력을 통해 SW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다가올 지능정보사회를 이끌 인재들을 양성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다가올 지능정보사회를 주도하기 위해서 SW인재를 양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SW중심대학의 혁신노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다른 대학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W특기자 전형을 도입·확대하는 한편, SW특기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SW중심대학의 교육 커리큘럼을 공개하고 통합 온라인 강좌(MOOC) 개발을 통해 우수한 강의를 공유하는 동시에, 직업훈련기관 및 SW기업과 연계해 취업 준비생과 재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인증제도를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함으로써 고급 SW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SW중심대학이 그간 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고급 SW인재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는 SW중심대학을 매년 5개씩 추가 선정해 2019년까지 30개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SW중심대학의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을 다른 대학과도 공유하고 SW교육을 통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부·고용부 등과도 적극 협력해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한 범부처 고급 SW인재양성 방안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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