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진단·정제용 자성 나노입자 ‘엠비드’ 출시…물·토양 중금속·방사능 제거 위한 응용소재로 활용
나노 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대표 주재현)이 자기 색가변 소재를 이용한 위조방지 제품 ‘엠태그(M-Tag)’에 이어, 자성 나노입자를 이용한 바이오 진단·정제용 소재 ‘엠비드(M-Bead)’를 출시하며 바이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엠비드는 균일한 자성 나노입자 표면에 다양한 작용기(functional group)가 코팅돼 있어, 자석을 이용해 특정 바이오 물질을 선택적으로 초고속 분리 및 정제가 가능한 소재이다. 균일한 자성 나노입자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나노브릭의 핵심기술 기반으로 제작됐다.
바이오 진단 시장은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핵산 추출 기술은 유전자 수준에서 질병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활용된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엠비드를 활용하면 핵산, 단백질, 항체, 형광체, 세포 등을 쉽게 결합·분리할 수 있다”라며 “분자 진단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오염된 물이나 토양에 존재하는 비소,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나 방사능 제거를 위한 친환경 응용 소재로 적용 분야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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