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솔루션즈, 간편인증 앱 10만 다운로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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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솔루션즈, 간편인증 앱 10만 다운로드 돌파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04.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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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든든간편인증에 적용된 ‘스마트패드’ 앱, USIM·트러스트존에 인증정보 저장

에이티솔루션즈(대표 김종서)는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 없이 모든 금융 거래가 가능한 자사 스마트패스 애플리케이션이 3월 말 기준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스마트패스는 KB국민은행의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에 적용됐으며,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 숫자만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금융 인증 서비스이다.

스마트패스는 2월 이동통신 3사 및 아이폰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된 후 1개월만에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였다. 에이티솔루션즈는 연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패스는 스마트폰 내 1등급 하드웨어 보안 영역인 USIM과 트러스트존에 고객의 인증 정보를 저장하여 금융 거래 시 간단한 비밀번호 숫자만으로 인증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금융 인증 서비스다. 하드웨어 기반 보안은 소프트웨어 기반 보안과 달리 독립된 하드웨어 영역을 통해 중요 정보를 관리하여 현격하게 높은 보안성을 가진다. 이를 토대로 스마트패스 채택사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간소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패스가 적용된 KB국민은행의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비밀번호 숫자만으로 조회, 이체, 예·적금/펀드 가입, 대출 신청 등 모든 금융 거래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간편 송금 서비스의 경우 이체 한도가 1일 50만원 선에서 제한되는 것과 달리 스마트패스 적용 시에는 기존 보안카드, OTP 수준으로 이체 한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KB든든간편인증의 경우, 1회/1일 1000만원의 이체 한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체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경우 1분 이상, 지문 인증 방식을 이용할 경우 1분 내외인 데 반해 KB든든간편인증 이용 시 평균 30~40초로 다른 인증 방식에 비해 간편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 이용 고객의 조회 및 이체 이용 건수가 은행 일반 고객 대비 21% 높은 점은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가 없는 스마트패스의 고객 편의성에 기인한다는 평가다.

또한 KB국민은행은 3월부터 징병 검사자에게 발급하는 KB나라사랑카드를 통해 계좌를 개설할 때 별도 공인인증서·보안카드 없이 KB든든간편인증을 이용토록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향후 비대면 계좌 개설 및 KB태블릿브랜치에도 실물 매체 없는 KB든든간편인증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에이티솔루션즈는 향후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KB국민은행에 이어 타 주요 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서 대표는 “은행의 비대면 채널이 강화되면서 실물 매체 없이 금융 거래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흐름”이라며 “스마트패스와 같은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체계는 향후 은행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보안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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