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카 커머스 얼라이언스 컨퍼런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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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카 커머스 얼라이언스 컨퍼런스’ 열린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4.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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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카 커머스 얼라이언스 컨퍼런스’가 오는 4월 20일 한남동 일신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신한카드, LG유플러스 주관으로 진행되며, GS칼텍스, 오윈과 다양한 서비스 브랜드들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커넥티드카 커머스는 자동차에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하고, 이를 스마트폰 앱 혹은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해 주유, 주차, 드라이브스루, 픽업서비스 등과 같은 자동 결제 및 편리한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상거래다.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활용하면 커피나 햄버거와 같은 음식을 모바일로 사전에 주문하고 자동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처럼 일반 매장에서도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으며, 마켓에서 필요한 물건을 간편하게 픽업하는 등 자동차에서의 다양한 상거래 행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일반 매장에 비해 평균 35% 이상 매출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설비 및 공간적 제한 때문에 설치하기 힘든 드라이브 스루 매장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매점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객은 주유소에서 유종을 선택하거나 할인혜택을 위해 보너스 카드를 준비하는 등 별도의 부가적인 행위뿐 아니라 신용카드로 결제할 필요 조차없이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을 스마트하게 제공받게 된다. 주차서비스는 하이패스처럼 실제 입출차 시간을 기반으로 자동 결제가 가능하다.

최근 IT 업계 뿐만아니라 전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커넥티드 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전세계 약 2억20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커넥티드카로 바뀔 것이 예상되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 중심의 자율주행차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주문과 결제 시장 그리고 편리한 핀테크 서비스의 소비자 학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자동차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점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것이 아닌 지금의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4개사가 추진하는 ‘커넥티드 카 커머스 얼라이언스’ 사업에 대한 비전과 상세한 사업계획이 공유될 예정이며,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구체화된 서비스 협업을 협의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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