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형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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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래형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센터’ 본격 가동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4.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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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전산실 서버 1단계 이전·통합…데이터 기반 디지털서울 2020 구현 기반
▲ 서울시 클라우드 센터가 입주해 있는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스마티움(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스마티움에 클라우드 서비스 실현을 위한 미래형 데이터센터인 제2데이터센터(클라우드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흩어져 운영 중이던 5개 전산실 서버들의 1단계 이전·이관·통합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제2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시스템을 기반으로 인프라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 대비 및 데이터 기반 디지털서울 2020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초 데이터센터 시스템실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분산 운영 중인 전산실을 통합해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장비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데이터센터로의 통합대상 전산실은 시민봉사담당관, 교통정보센터, 상수도사업본부, 서울역사박물관, 서소문청사 백업센터(DR)로, 시민봉사담당관 등 7개부서의 장비가 이전, 통합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실현을 위한 미래형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일반공개경쟁입찰을 통해 KT 컨소시엄(KT, 콤텍정보통신, 글로벌텔레콤)이 100억6000만원에 수주해 사업을 완료했다.

가동에 들어간 클라우드센터는 클라우드 포털시스템을 통해 서초 데이터센터와 상암 클라우드센터의 클라우드 정보자원에 대해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IaaS)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자원의 신청·할당·회수 등을 자동화해 신속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서초-상암 양 센터 간의 상호교차백업, 시스템 이중화 등 유기적 연계를 통해 서울시 공공서비스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장비운영 안정성과 보안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쁜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의 전문 기술력과 중소기업의 ICT 장비 및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시범환경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적용 및 확대를 통해 공공부문 클라우드 서비스의 선도모델 마련 및 대중소기업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2018년까지 전산실 통합을 완료하고 클라우드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0년까지 클라우드 전환 목표인 750대를 100%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계헌 서울시데이터센터 소장은 “서울시 제2데이터센터가 구축됨에 따라 정보자원에 대한 관리효율성이 보다 향상되고, 클라우드 기반 공공데이터센터 운영 선진화는 물론 오픈소스와 국내기술 도입에 따른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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