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결혼식은 NO…주례없는 결혼식이 요즘 웨딩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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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결혼식은 NO…주례없는 결혼식이 요즘 웨딩 트렌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4.07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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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면서 결혼식 문화 역시 점점 바뀌어가고 있다. 엄숙하고, 진지한 결혼식 분위기에서 지루한 주례사를 없애고, 신랑과 신부가 주인공이 되어 즐겁게 노래하고 춤도 추는 뮤지컬 퍼포먼스를 진행하거나 하객들이 신부에게 장미꽃을 한 송이씩 건네며 축하인사를 전하는 이벤트를 넣는 등 ‘파티’ 같은 분위기의 결혼식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결혼식의 장소 역시 일반 웨딩홀에 한정될 뿐만 아니라, 카페나 레스토랑 등을 빌려서 보다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서로 웃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로 예식을 진행하는 등 하객과의 거리를 좁힌 친밀한 느낌의 결혼식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형식의 결혼식은 엄숙한 분위기를 잡아주는 주례가 없는 만큼, 너무 가볍지 않게 결혼식의 의미를 잡아주면서도,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줄 전문 사회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주 행진엔터테인먼트는 “주례없는 결혼식을 맡길 전문 사회자는 실제 결혼식의 진행 경험이 많고, 예식 도중 혹시 모를 변수에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회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지나치게 짓궂은 이벤트로 양가 부모와 하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거나, 어색한 진행으로 하객과 교감을 나누지 못한다면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 전문 사회자를 선택할 때, 충분한 상담 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사회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식이 많아지는 봄, 모두가 똑같은 획일화된 결혼식이 아니라 하객과 소통하고 신랑신부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결혼식들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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