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충족 기사에 라벨링 표시…국내 4개 매체와 파트너십 제휴
구글코리아는 국내 뉴스 서비스에 ‘사실 확인(팩트 체크)’ 라벨 기능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구글 측에 의하면 약 5만 건의 새로운 기사가 매일, 매분마다 온라인에 게시되고 있지만, 모든 기사가 사실이거나 정확한 것만은 아니다. 이에 구글은 사실 확인 기능을 추가해 독자들이 특정 기사가 사실 확인 내용을 담고 있는 기사인지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과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사실 확인 라벨은 올해 초 프랑스, 독일,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으로 확대됐으며, 4월 7일부터 구글은 중앙일보, JTBC, SBS 그리고 뉴스타파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도 해당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확인 라벨은 구글 뉴스 웹사이트의 주요 뉴스 섹션 또는 안드로이드 및 iOS용 구글 뉴스와 날씨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뉴스 검색 페이지에 노출되는 결과에서도 구글 뉴스 웹사이트와 동일하게 사실 확인 라벨이 적용된다.
언론사가 기사에 사실 확인 라벨을 적용하려면 쉽게 다룰 수 있는 개별 주장 및 사실 확인은 기사 본문에서 손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확인된 사실과 도달한 결론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분석에서 기본 출처의 인용 및 참조를 포함하는 등 출처와 방법이 투명해야 하며, 기사 제목에 검토 중인 주장이라거나, 도달한 결론 또는 기사 콘텐츠가 사실 확인으로 구성돼 있음이 나타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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