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V 기반 기술로 ‘클라우드 SDN’ 적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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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V 기반 기술로 ‘클라우드 SDN’ 적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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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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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유연성·민첩성과 서비스 타임투마켓 제공…5G 네트워크 중추 기술로 주목
▲ 조인숙 에릭슨엘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인프라 실장 ihn-sook.cho@ericssonlg.com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킹 환경이 개방형 구조로 진화해 나가면서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오픈 기술들이 실망에 적용되고 있다. NFV 환경에서는 OVS(Open Virtual Switch) 등의 가상 네트워크 환경에서 연결이 이뤄지고 있고, 이러한 가상스위치 간의 연결은 물론 데이터센터 내의 물리적 스위치, 데이터센터 간의 네트워크 연결 및 VPN 구성을 SDN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제어가 가능해져 기존의 물리전인 IP 전송망에서 사용되던 SDN 기술이 클라우드 SDN이라는 기술로 재조명 받고 있다. <편집자>

최근 몇 년간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킹 환경이 개방형 구조로 진화해 나가면서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오픈 기술들이 많이 검토되고 있을 뿐 아니라 통신사업자의 실망에 적용되고 있다.

NFV는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일반 하드웨어 플랫폼과 분리해 가상화시키는 기술이다. NFV 기술은 고비용의 하드웨어 및 벤더 종속성을 배제함으로써 설비투자비용(CapEx)과 운영비용(OpEx)을 절감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지만 현재는 신규 서비스에 대한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은 물론 망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제공하는데 중점이 맞춰지고 있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SDN 기술 재조명
NFV가 실망에 적용돼 확장되면서 다양한 통신사업자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요성과 데이터센터 내의 NFV 확장성이 요구되면서 가상화된 운영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 자동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SDN 역시 필수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는 통신사업자 망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들이 물리적인 스위칭을 통해 연결됐다면 NFV 환경에서는 OVS(Open Virtual Switch) 등의 가상 네트워크 환경에서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가상스위치 간의 연결은 물론 데이터센터 내의 물리적 스위치, 데이터센터 간의 네트워크 연결 및 VPN 구성이 SDN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제어가 가능해져 기존의 물리적인 IP 전송망에서 사용되던 SDN 기술이 클라우드 SDN이라는 기술로 재조명 받고 있다.

NFV 자원과 물리적·논리적 네트워크의 구성은 현재 오픈스택과 같은 클라우드 운영체제(OS)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자동화와 리소스를 제어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으로 관리되고 있다.

오버레이 네트워크상의 PNF(Physical Network Function), 즉 데이터센터 내의 물리적인 네트워크 노드들인 데이터센터 내의 보더 게이트웨이(Border GW), ToR(Top of Rack) 스위치, 스파인/리프(Spine/Leaf) 스위치 등과 각각의 VNF들의 네트워크 연결 또는 다른 데이터센터간의 연결, L2/L3 VPN 연결 등을 클라우드 SDN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들이 원하는 엔드투엔드 망 운영의 구성 및 자동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게 된다.

▲ 텔코 NFV 환경에서 SDN의 진화

클라우드 SDN에 서비스 체이닝 기술 결합
ODL(OpenDayLight)을 이용한 개방형 표준 기반의 서비스 프로바이더 SDN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에릭슨은 기존의 물리적 네트워크 자원에 적용하던 서비스 체이닝 기술을 클라우드 SDN 기술에 결합하면서 클라우드 NFV 기반 네트워크상에서 현재 VNF들과 기존 물리적 PNF들에 통합 연결 제어 및 자동화를 제공함과 동시에 서비스 체이닝 기술을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가상화된 망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서비스 체이닝은 가입자 정보와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이용해 각각의 가입자 혹은 가입자 그룹별로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만을 할당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가입자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실시간, 동적으로 제어가 가능할 뿐 아니라 통신사업자 망 자원의 효율성과 트래픽 자원의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통신사업자, 클라우드 SDN 기술 적극 고려
NFV 환경이 확장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가상화로 제공되면서 멀티 데이터센터의 환경은 클라우드 SDN과 서비스 체이닝 기술의 결합을 통해 망의 효율적인 서비스 제어 및 구성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NFV의 기반 기술로 클라우드 SDN 기술 적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국내 통신사업자들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NFV 도입과 더불어 SDN을 통한 엔드투엔드 제어를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다.

망의 유연성, 즉 망의 다양한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킹 기술인 SDN은 NFV상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에 대한 타임투마켓 요구를 만족시키는 핵심으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나아가 다가오는 5G 환경에서의 보다 다양하고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분산형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등 네트워크 인프라의 중추적인 기술로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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