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C소프트웨어(대표 이찬형)는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해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소프트웨어 크래들(Software Cradle)을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1984년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크래들은 혁신적인 CFD 해석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소프트웨어 크래들은 복잡한 열-유체 현상을 해석하는 다양한 CFD 해석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로는 ▲하이브리드 메쉬를 사용하는 에스씨/테트라(SC/Tetra) ▲구조화된 메쉬(Structured Mesh)를 사용하는 에스씨스트림(scSTREAM) ▲다면체 메쉬(polyhedral mesh)를 사용하는 에스씨플로우(scFlow) 및 ▲전자 설계용 열 설계 도구인 히트디자이너(Heat Designer) 등이 있다.
소프트웨어 크래들의 CFD 솔루션은 도시바, 캐논, 미쓰비시 전기, 파나소닉, 소니, 토요타 자동차, 혼다 등 자동차, 전기 전자 제품 및 산업 장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다.
MSC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크래들의 강력한 CFD 솔루션을 MSC의 구조해석, 음향해석 및 다물체 동역학 해석 솔루션과 결합함으로써 보다 실제적인 거동 및 설계의 확실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MSC의 강력한 음향 해석 소프트웨어인 액트란(Actran)과 CFD 해석 소프트웨어인 에스씨/테트라(SC/Tetra)의 연성 해석을 통해 매우 정확한 유동소음해석 결과값을 얻을 수 있으며, 최적의 유체 역학 및 음향 성능을 가져올 수 있는 향상된 설계를 수행할 수도 있다.
액트란(Actran)에서 계산된 음향 결과는 에스씨/테트라(SC/Tetra)에서 수행한 공력해석 결과값을 보완한다. 에스씨/테트라의 공력해석으로 생성된 정상상태(steady) 혹은 비정상상태(unsteady) 해석 결과는 CGNS(CFD General Notation System)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으며, 이후 액트란(Actran)으로 넘겨져 유동 소음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소음원의 음향 전파는 액트란(Actran)에서 계산되어 소음 수준(Noise level)의 정확성을 평가하고 소음 지향성(Directivity)을 예측할 수 있어, 제품 개발 초기단계에서 설계 유효성 검증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와 같은 CFD와 음향 해석의 연성해석을 통해 회전하는 팬의 소음, 사이드 미러에 의해 생성 된 유동 소음 또는 에어컨 모듈 소음과 같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인 해석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