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서브(대표 김병철)는 웹 호스팅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해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SSL 보안 서버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는 2012년부터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보안 서버 구축을 의무화했다. 규모와 업종에 관계없이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사이트가 규제 대상이며, 개인 또는 중소 업체의 경우 SSL 인증서 도입 비용이 호스팅 비용보다 더 드는 경우가 있어 부담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스마일서브가 출시한 무료 SSL 보안 서버는 ‘렛츠 인크립트(Let’s Encrypt)’에서 제공하는 무료 SSL 인증서를 사용한다. 이 인증서는 구글, 시스코, 모질라, 인터넷 소사이어티, 아메리카 라이브러리 어쏘시에이션 등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에서 안전한 인증서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ID,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암호화하는데 있어 유료 SSL 인증서와 기능상 차이가 없다는 평가다.
또한 스마일서브는 90일마다 갱신해야 하는 ‘렛츠 인크립트’ 인증서를 원클릭으로 갱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SSL을 장기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기중 스마일서브 본부장은 “그동안 많은 영세 웹사이트가 많은 비용이 드는 유료 EV(Extended Validation) 인증서를 택했다. 무료 인증서의 경우 브라우저 인식 문제 등이 있어 서비스에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최근 렛츠 인크립트가 DV(Domain Validation) 인증서를 발표해 믿을 만한 무료 대안이 생겼고, 스마일서브가 원클릭으로 인증서 적용과 갱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서 실질적으로 평생 무료 SSL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서브는 웹호스팅 서비스 이외에도 SSL이 필요한 서버 호스팅, 클라우드 서버, 코로케이션 고객 등 자신의 서버에 SSL 무료 보안 서버 운영 환경 설치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치비 반값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