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 KT·뱅크웨어글로벌과 사회적금융 전문 시스템 구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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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은행, KT·뱅크웨어글로벌과 사회적금융 전문 시스템 구축 협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4.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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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금융 기관인 사회연대은행이 사회적금융 관련 전문 시스템 구축을 위해 IT·금융 전문 기업인 KT, 뱅크웨어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뱅크웨어글로벌과 함께 국내 1호 인터넷 전문 은행인 ‘K뱅크’를 설립해 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뱅크웨어글로벌은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그룹의 마이뱅크 시스템을 구축한 금융 관련 IT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연대은행은 KT와 뱅크웨어글로벌의 선진적인 금융 및 IT 기술력으로 사회적금융에 특화된 전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돼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과 사회적경제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금융 관련 제반 업무를 보다 혁신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는 “금융 관련 전문 핀테크 기업으로 유명한 뱅크웨어글로벌과 KT의 도움으로 사회적금융 관련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사회연대은행이 보다 혁신적이고 투명한 사회적금융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 기업서비스본부 이선우 본부장은 “KT는 국민기업으로 현재 다양한 영역에서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회적 금융 특화 전문 시스템 구축을 위한 클라우드 IT 인프라 지원을 통해 추가로 소외계층의 자립 지원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구축된 시스템이 소외계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뱅크웨어글로벌 이경조 대표는 “2015년도 장발장은행에 이어 이번에는 사회연대은행에 금융 시스템을 기부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만드는 시스템을 통해서 더 많은 분들이 금융 혜택을 받고, 더 많은 분들이 사회연대은행에 기부해 함께 사는 사회 건설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은 지난해 대안신용평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구글임팩트챌린지 톱10에 선정되는 등 사회적금융의 혁신과 전문성을 선도하고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2300개 업체에 480여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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