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추천 시스템, 모바일 스포츠 판에 시범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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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추천 시스템, 모바일 스포츠 판에 시범 적용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4.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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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사용자 대상 오픈 베타 테스트…선호 구단·선수 따라 다양한 뉴스 추천
▲ 네이버의 AI 추천 시스템이 네이버 모바일 ‘스포츠’ 판에 적용된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 ‘에어스(AiRS)’가 네이버 모바일 웹 및 앱 첫 페이지에서 관심사에 따라 선택, 구독할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주제판 중 ‘스포츠’ 판에도 적용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는 약 2,800만명(4월 2일 기준)의 이용자가 구독 중인 모바일 ‘스포츠’ 판에 별도의 ‘에어스 추천 뉴스(베타 버전)’를 구성, 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스포츠 뉴스를 추천한다.

‘에어스 추천 뉴스’는 ‘스포츠’ 판 내 중간 영역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된 50%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스포츠 분야에 적용된 만큼 이용자는 개인이 선호하는 스포츠 종목과 구단, 선수 등에 따라 관련된 뉴스를 더욱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FC바르셀로나와 리오넬 메시 관련 뉴스를 자주 구독하는 등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이용자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에 관한 뉴스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식이다.

이는 에어스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 그룹이 구독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협력 필터(Collaborative Filtering, 이하 CF) 기술을 활용해 한 건의 뉴스마다 사용자 그룹을 새롭게 구축, 해당 구성원들이 많이 본 뉴스를 랭킹화시켜 관련도가 높은 뉴스를 우선 추천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한편, 에어스는 공기(AIR)와 같이 항상 이용자 곁에서 유용한 콘텐츠를 추천한다는 의미로 명명된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으로, 네이버 TV, 웹툰, 모바일 메인 ‘뉴스’, ‘MY피드’ 판에 적용되는 등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인공신경망 기술인 RNN(Recurrent Neural Network)과 CF 기술 등의 장점을 융합해 더욱 고도화된 형태의 추천 시스템으로 진화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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