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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월코리아 “동화·동요 활용 행복 마케팅으로 보안 시장 공략”
이웅세 지사장 “논리·근거 분명한 이성적 마케팅으로 판매 실적 상승”
2017년 03월 31일 09:23:13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이웅세 소닉월코리아 지사장은 “소닉월은 ‘시큐리티 퍼스트’, ‘채널 퍼스트’를 모토로 하고 있다. 파트너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나가면서 상생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가 잠들기 전 들려주는 동화를 책으로 엮었다. 판매를 위한 것이 아니고, 소장용도 아니다. 마케팅을 위해 사용하는 책자이다.

마케팅용 책자인데, 제품 이야기는 아무것도 없다. 표지나 속지 어디에도 회사 이야기는 없다. CI 조차 없다. 이웅세 소닉월코리아 지사장이 전개하고 있는 마케팅 전략이다.

“우리 고객도 누군가의 아빠다. 고객이 아이와 조금이라도 시간을 같이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동화책을 써서 출간했다. 고객이 행복하면 우리도 행복하다. 우리를 생각할 때 마다 행복한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화, 동요를 이용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

소닉월은 통합위협관리(UTM) 솔루션과 SSL VPN 솔루션을 공급하는 네트워크 보안 장비 기업이다. 딱딱한 하드웨어 보안 장비를 판매하는 기업이,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동화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웅세 지사장은 지난해 10월 동요집을 정식 발매해 음원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컬러링을 직접 만들어 직원들이 사용하게 하고 있다. 현재는 IT 업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책으로 만들고 있다.

“논리·근거 분명한 이성 마케팅”

이웅세 지사장은 “감성 마케팅이 아니다. 논리와 근거가 분명한 이성적인 마케팅이다”며 “파트너들이 기분 좋게 제품을 판매하고, 고객들도 기쁜 마음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장은 대표적인 한 예로, 지난해 발간한 동요집에 수록된 동요를 들었다. 이 동요는 파트너 직원 딸이 부른 것이다. 가수가 꿈인 어린 딸이 노래를 부르고 음원서비스를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되자, 이 직원의 소닉월 판매 실적이 크게 올라갔다. 같은 성능과 가격이라면, 마음이 더 먼저 가는 제품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이 지사장은 “소닉월의 주 타깃은 미드레인지 이하의 시장으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성장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건전하고 강력한 파트너 체계를 만들고, 전략적으로 무너지지 않는 마케팅 플랜을 통해 영업 기회를 더 넓히고 있는 것”이라며 “마케팅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인 소닉월의 방향을 정하는 메시지다. 여러 수단을 통해 소닉월의 지향점을 알리고, 성장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마케팅 활동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진정한 UTM 이상 실현할 수 있어

소닉월은 델의 자회사인 델소프트웨어에 속해있었으나 지난해 프란시스코파트너스와 엘리엇매니지먼트 컨소시엄에 매각된 후, 올해 초 퀘스트와 소닉월로 분리독립했다. 분리 후 소닉월은 주력 제품인 UTM, SSL VPN 영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MSP와 파트너를 통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결합상품을 판매하는데 매진하게 됐다.

소닉월 차세대 방화벽·UTM 라인업은 소호부터 빅 엔터프라이즈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지만, 한국에서는 미드레인지 이하 시장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방화벽·IPS를 동시에 구동해도 성능저하 없이 구동할 수 있어 진정한 통합위협관리(UTM)의 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소닉월의 주장이다.

국내에서는 MSP 서비스 매출 비중이 30%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좋은 성능과 안정성, 합리적인 비용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파트너를 통한 임대 혹은 MSP 시장을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파이낸스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SSL VPN은 탁월한 ‘퍼앱VPN’ 기능으로 엔터프라이즈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퍼앱VPN의 장점을 이용해 수산INT와 모바일 이메일 보안(MEM)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대형 서비스 기업과 또 다른 협력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NSS랩 테스트, 4년 연속 95% 이상 탐지율 기록

이 지사장은 “국내 보안 제품 중에서는 높은 성능만을 강조한 나머지 보안 기능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위협 탐지 성능이 낮은 장비를 고객들은 외면할 수 밖에 없다”며 “소닉월은 NSS 랩 테스트 결과 4년 연속 95% 이상 탐지율을 기록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UTM 시장이 없기 때문에 측정할 수 없지만, 글로벌 UTM 시장에서는 소닉월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지속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의 영향력을 한국에서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영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닉월은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다. UTM과 모바일 VPN 분야에서 가장 좋은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소닉월 고객은 실제 환경에서 지연·장애 없이 위협을 탐지·차단한다. 전문가가 없어도 운영할 수 있어 미드레인지 이하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소닉월은 ‘시큐리티 퍼스트’, ‘채널 퍼스트’를 모토로 하고 있다. 파트너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나가면서 상생의 길을 가고 있다”며 “소닉월을 생각하면 재미있고 기쁜 마음이 들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마케팅·영업 전략과 파트너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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